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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환경정리전문가
BY 블루스카이2023-06-26 17: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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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의뢰에 따라 간단한 정리정돈에서부터 디자인이나 설치, 가구 배치 등을 통해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을 만들어주고, 공간활용을 잘할 수 있도록 주변을 재정리하는 일을 한다.

바쁜 사람들의 삶의 질서를 정돈하는 일

일본 NTV 드라마 '인생이 두근거리는 정리의 마법'의 여주인공은 특이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의 의뢰를 받아 집안 정리뿐 아니라 일상의 고민까지도 해결해주는 일. 그녀의 직업은‘ 정리컨설턴트’다. 그녀가 하는 일은 단순히 널려있는 물건들을 정리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바쁜 일상을 점검하고 생활의 질서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마치‘ 인생컨설턴트’처럼 여겨진다. 생활공간에 뒤죽박죽 쌓인 물건들을 정리하는 것만으로 우리는 뭔가 새로운 기분을 경험할 수 있다. 정리정돈이 주는 가장 긍정적인 기능 때문이다.

게다가 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소비문화가 고도화되면서 주변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도 늘었다. 넘치는 정보, 수많은 소비재를 잘 정돈하는 일은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환영받는 일이 되고 있다. 정리정돈 최고의 방법은 잘 버리는 것에 있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주변환경정리전문가는 깔끔하게 일상을 정리하는 태도와 과감하게 버릴 줄 아는 지혜가 동시에 필요한 직업이다.

어떤 일을 하나요?

주변환경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정리정돈

뉴욕 위크지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하루 평균 55분 동안을 보이지 않는 물건을 찾는데 사용한다고 한다. 20세기 후반 급증한 소비문화와 지식산업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면서 삶의 질은 높아졌지만, 한편으론 짧은 기간 동안 빠르게 변한 라이프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해 혼란스러운 면도 늘었다. 또 신기술과 엄청난 양의 디지털 정보들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늘었고, 이런 혼란을 해결해 줄 전문가가 중요해졌다. 이런 배경에 따라 등장한 주변환경정리전문가는 가정이나 기업 같은 특정 공간의 간단한 정리정돈을 비롯해 디자인, 설치, 가구배치 등으로 주변환경을 정리정돈하는 일을 한다. 고객은 크게 개인, 가정, 소상공인, 기업 등으로 구분되며, 수행업무는 고객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업무의 시작은 보통 의뢰인과 함께 정리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이때 정리가 안 되는 원인을 분석하고, 가구 배치나 유용한 수납도구를 알려주는 등 다양한 정리방법

(물건의 분류, 수납위치 결정, 동선을 고려한 배치, 수납질서 구축, 수납용품의 활용, 수납총량 원칙에 의한 수납량 조절 및 물건 버리기, 청결하고 효율적인 수납시스템 구성 등)을 제안한다. 또 숨어 있는 수납공간의 활용법이나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정리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정리에 필요한 컨설팅은 크게 ‘기업 대상 컨설팅’과 가정 대상 컨설팅’으로 구분된다. 기업 대상 컨설팅은 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책상 주변과 업무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직원들이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을 인체공학적으로 배치하고 공간활용을 잘하도록 돕는다. 기업 대상 컨설팅 업무 중에는 서류나 이메일을 정리하고 컴퓨터에 저장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일도 포함된다. 가정 대상으로는 거실, 침실, 주방 등 공간별로 효율적인 정리수납을 돕거나, 물건별로 또는 사용자별로 대상을 재분류하고 정리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주로 담당하는 업무에 따라 정리수납컨설턴트, 정리컨설턴트, 수납컨설턴트, 정리수납강사, 정리정돈전문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교육과정, 자격증, 주요 업무에 따라 달리 불리고 그에 따라 하는 일에 금씩 차이가 있다. 주변환경정리전문가는 이를 모두 통칭한다.

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해외 현황] 전문영역을 구축한 직업으로 인정

본격적인 출발은 1985년 미국에서 바쁜 사람들의 삶의 질서를 돕는 일, ‘정리컨설팅(Professional Organizing)이 등장하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 20세기 후반 미국과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시작된 직업이다 보니 해외에서는 정리컨설팅에 대한 시장 형성과 직업적 인식이 어느 정도 확립된 상태다. 미국의 글로벌 리서치 회사 더 프리도니아 그룹(The Freedonia Group)에 따르면, 해외에서 정리컨설팅 산업은 연간 약 10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보이고, 수납도구 관련 매출은 연간 76억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미국에는 약 4천 명의 전문가가 소속된 협회(NAPO, National Association of Professional Organizers)가 있고, 이들은 대부분 프리랜서로 일하거나 소규모 업체에서 팀을 이뤄 일한다. 채용 시 학력, 나이 등에 대한 특별한 제한조건 없이 대부분 업체에 취업한 후 교육을 받아 활동할 수 있다. 보통 처음에는 팀을 이루어 작업하며, 이때 선임자의 일을 도우면서 노하우를 터득하게 된다. 이들의 수입은 활동하는 지역의 지리적 여건, 의뢰 장소, 경력 등에 따라 다르고, 시간당 20~200달러 정도를 받는다.

[국내 현황] 프리랜서도 늘고 업체도 늘어나는 중

우리나라에서 주변환경정리전문가는 방송매체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정리의 달인, 수납의 달인, 살림의 고수 등으로 불리는 사람들이 주방용품 정리, 수납공간 활용 등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면서 이 분야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일으켰다. 이후 해당 서비스를 사업화 한 소규모 업체들이 생겨났고, 개인 블로그 등을 통해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프리랜서들도 나타났다.

협회로는 2011년도에 설립된 한국정리수납협회가 있다. 이외에도 활동의 방향을 같이 하는 협회들이 생겨나고 있다. 협회에서는 주로 교육과정과 자격증 취득 과정을 연계해 전문가를 양성하며, 활동영역에 따라 정리컨설턴트, 수납컨설턴트, 수납전문가 강사, 방과후정리지도사, 홈스타일링, 생활코칭 등 주변환경 정리 서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4년 상반기 기준 국내 관련 종사자 수는 약 2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중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는 350명 정도 배출된 상태다. 남녀 비율은 1:9일 만큼 여성의 비율이 월등히 높다. 대다수는 주부이며, 결혼 후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많은 편이다. 해외 사례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프리랜서가 더 많은 편이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정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소정의 교육을 받아야

특정한 학력이나 나이에 제한 없이 소정의 교육을 받고 진출할 수 있다. 실제 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정리수납 관련 회사 또는 협회, 여성인력개발센터, 문화센터 등에서 교육을 받고 취업하는 것이 좋다. 협회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통해서는 민간자격을 취득할 수도 있다. 한국정리수납협회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은 수납전문가 2급, 1급, 강사 세 가지가 있고, 정해진 수업시간 이수 및 필기시험, 실기시험, 현장 실습이 요구된다. 수납전문가 2급 자격증은 정리수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15시간 수업 후 필기 및 실기시험을 치른다.

수업료는 8~12만 원 사이다. 수납전문가 1급 자격증은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만 신청할 수 있고, 50시간 수업을 이수하고 필기 및 실기시험, 현장 실습을 받아야 한다. 수업료는 35만 원 선이다. 수납전문가 강사 자격증은 1,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90시간 수업을 이수하고 필기 및 실기시험, 멘토링 실습 등을 거쳐야 한다. 강사 자격증은 강의 기법은 물론 정리수납에 관한 이론적인 강의 내용이 주를 이루고, 수업료는 45만 원 선이다(2014년 기준). 주변환경정리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납과 정리에 흥미가 있어야 한다. 정리정돈에 필요한 꼼꼼한 성격과 공간지각력이 뒷받침되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고객의 요청에 따라 컨설팅을 해야 하므로, 경청하는 자세와 대인관계능력이 중요하다. 실제 현장에서 물건 등을 정리하고 업무를 완수하려면 강한 체력과 책임감, 끈기가 필요하고 팀작업이 많아 협동심도 중요하다. 평소 인테리어나 홈 스타일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유사한 지식과 노하우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창업 가능

정리정돈 서비스를 원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문업체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그만큼 이 직업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현재 포장이사 서비스가 보편화된 것처럼 수납이사가 일반화되면 현장에서 활동할 인력의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또 새로운 아이디어로 창업을 할 수도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어릴 때부터 물건을 정리하고 사용하는 습관을 가르치는 강사로 활동한다든지, 복지관과 연계해 독거노인의 삶의 질서를 돕는 역할도 가능하다. 점포 없이 창업이 가능한 분야이기도 해서 전문 인력을 꾸려 창업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할 수 있다.

여성이 진출하기 쉽고 실제로 여성에게 적합한 직업이어서 종종‘ 여성 유망직종’ 또는‘ 여성 재취업 적합직종’으로 소개되고 있다. 아직까지 대중적인 직업은 아니지만 한번 정리수납을 의뢰한 사람들이 또 서비스를 받고자 하고 주변에 입소문을 내 알려지고 있다. 한편, 대기업 카드사에서 고객 서비스 차원으로 정리정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일반 대중과 더 가까운 직업이 되고 있다. 아예 기존 포장이사에서 정리정돈까지 가미된 ‘수납이사 서비스’로 이사문화가 바뀌는 점은 이들의 활동영역을 넓히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넘치는 물건과 정보 탓으로 이를 말끔하게 해결하는 이 직업의 전망은 밝은 편이며, 자연스럽게 일자리 수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적합한 사람은?

정리 및 수납에 관심이 있는 사람, 협동심이 강하고 인테리어나 스타일링에 관심이 있는 사람, 가사 업무에 경험이 많은 사람, 경력 단절 여성에게 적합하다.

필요한 자격은?

민간자격으로 수납전문가 2급 및 1급, 수납전문가 강사 등의 자격증이 있다. 직업을 갖는데 자격증이 필수는 아니며, 업무에 필요한 교육을 받기 위한 방법으로 취득하면 취업 등에 유리하다.

필요한 공부는?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에는 수납의 유형 및 기본원칙, 공간별 수납방법(주방, 거실, 현관, 침구 등) 등을 배우고, 현장실습을 경험하는 것이 좋다.

어디서 준비하지?

정리수납 전문업체에 입사해 사내 교육을 받거나 관련 협회 및 인력센터 등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취업할 수 있다.

진출하는 곳은?

정리수납 전문업체, 인테리어업체, 하우스클리닝업체, 가구업체, 주방가구업체, 어린이집 등 다방면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고, 무점포 소자본 창업도 가능하다.

 

출처 ; 워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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