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에서 잡 오프닝이 많고 임금도 높아 가장 유망한 직종은 IT 개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는 간호사, 트럭 운전사 등이 비교적 기회가 많고 벌이도 괜찮은 편이다.
가주 고용개발국(EDD)이 최근 발표한 ‘2023 가주 노동시장 조사’에 따르면 IT 개발자가 최고 유망 직종으로 뽑혔다. 해당 일자리에 대한 시장의 수요는 2024년까지 6만4,330개로 매우 많은 편이고 올해 기준 중간 소득이 17만646달러로 높아 직업으로서 매우 훌륭하다는 평가다.
애플, 아마존, 메타, 구글 등 유명 기업들을 중심으로 미국 산업계가 빠르게 재편되면서 빅테크 회사들이 이익을 독식하고 해당 업종의 연봉도 올라간 것이다. 다만 IT 개발자로 업계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해당 전공을 대학에서 전공하거나 석박사 수준의 학위를 취득할 필요가 있다.
미국에서 날이 갈수록 수요가 많아지는 간호 인력도 유망한 직종이다. 전문 간호사의 경우 2024년까지 4만1,340건의 일자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올해 기준 관련 직종의 중간 소득도 13만7,759달러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전문 간호사가 아닌 간호조무사(Nursing Assistants)만 해도 일자리 창출이 2만7,160건, 중간 소...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AI 분야의 일자리가 최근 2년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앞으로 의사 회계사 등 고소득 전문직은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글로벌 인사관리(HR) 서비스 기업 딜(Deel)에서 운영하는 데이터 연구소 딜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AI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데이터 사이언스와 관련한 직무는 2021년 9월 대비 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들 직무에서 신규 채용을 진행한 기업 수도 59% 늘었다. 이는 나이키 쇼피파이 등 세계 1만8000여곳 기업의 고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AI 분야 신규 채용 증가세는 독일(52%) 미국(44%) 영국(41%) 순으로 높았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기업은 브라질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에서의 AI 인재 채용이 늘었다. 영국과 캐나다 기업의 경우 미국에 있는 AI 인력을 채용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딜 관계자는 “AI 직군에서는 국경의 의미가 무색할 정도로 글로벌 채용 흐름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사람의 일자리를 AI가 대체하는 사례도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은행의 ‘AI와 노동시장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일자리 가운데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큰 일자리는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