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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지원전문가
BY 블루스카이2023-11-16 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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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직종의 새로운 직장으로 일자리를 옮기거나 완전히 새로운 직업을 찾으려는 사람에게 구직활동을 도와주고 지원한다.

또 다른 직업을 안내하는 경력 컨설팅 전문가 

결혼도 포기하고 일에만 몰두했던 50대 초반 여성 A씨는 이미 5~6년 전에 전직을 준비했어야 했다. 한 직종에서 쉬지 않고 일했던 그녀는 휴식시간을 갖고 싶어 외국에 나가 지내다가 올해 초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재취업을 시도했으나 한국의 채용시장은 몇 년 전과는 너무나 달라져 있었다. 업계의 지각변동은 물론, 이제는 은퇴할 나이가 빨라진 점도 전직과 구직을 어렵게 했다. 그녀의 실력을 알고 있는 업계 지인들이 여러 곳에 그녀를 소개해줬지만, 결과는 계속 좋지 않았다. 결국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깨달았을 때, 그녀는 제2의 직업을 미리 준비를 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비단 A씨뿐 아니라 다음 직업을 미리 준비하지 않아 후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 평생직장의 개념은 사라진지 오래고, 수명이 늘면서 계속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기간도 함께 늘었다. 그러다 보니 최근 이직과 전직이 과거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사회 변화에 비해 아직까지 일부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이직이나 전직에 대한 상담 및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은 드문 실정이다. 수요는 많고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전문가가 부족한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그래서 이 직업의 발전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퇴직 후 제2의 직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직업을 추천하고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람들. 이들은 전직지원전문가라 불리며 경력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한다.

어떤 일을 하나요?

직장인의 이직 및 전직 도와

전직지원전문가는 비슷한 직종의 새로운 직장으로 일자리를 옮기거나 완전히 새로운 직업을 찾으려는 사람에게 구직활동을 도와주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상담을 하거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일반적인 취업알선과 달리 퇴사하기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궁극적으로는 전직희망자가 자신의 적성과 목표에 부합하는 경력목표와 방법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한다.

≫ 전직지원전문가는 성공적인 전직을 위해 상담 및 취업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력 재설계를 위한 정보를 안내한다. 이때 개개인의 전직 준비정도를 파악하고, 다양한 진단도구를 활용해 전직희망자의 적성과 흥미 등을 분석한다.

≫ 전직희망자의 구체적인 경력목표가 무엇인지, 가능한 방법은 무엇인지 파악한다.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경력목표와 경력목표 실행전략을 세운다.

≫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 성공적으로 전직할 수 있도록 조언과 가이드를 해준다. 이때 취업에 필요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등을 도와주기도 한다.

≫ 전직지원 서비스가 필요한 단체를 대상으로 강의를 하거나 세미나 등에 참여하기도 한다.

전직지원전문가가 제공하는 전직지원 서비스는 초기에는 구직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교육하는 일에서부터 출발했다. 현재는 평생학습과 개인의 경력에 필요한 학습자원을 제공하여 개인의 변화관리를 지원하는 인적자원개발 프로세스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또한 경영자에게 구조조정에 따른 전직과 이직, 해고와 관련된 인적자원계획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잔류 근로자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지원하는 인적자원관리도 함께 다룬다.

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해외 현황] 퇴직자에 대한 다양한 전직지원제도 운영

선진국에서는 이직예정자와 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전직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일반화되어 있다.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자의 신속한 재취업을 지원하여 기업의 부정적 이미지를 최소화하면서 잔류 근로자의 사기를 높이고 기업의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 미국에서 전직지원 서비스(Outplacement Counseling)는 2차 대전 후 제대군인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상담서비스로 버너드 홀데인(Bernard Haldane)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1960년대 경기침체가 심화되어 구조조정에 따른 대량 해고가 발생하자 기업에서 퇴직관리제도로서 전직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1979년에는 미국에서 강력한 산업구조 조정이 진행되면서 퇴직하는 근로자에 대한 신속한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직지원 서비스가 기업들 사이에 일반화되었다. 관련 기관으로는 1982년에 설립된 전직지원컨설팅협회와 1990년에 발족된 국제전직전문가협회 등이 있다.

미국의 경우, 70%가 넘는 기업이 고용조정 대상자들에게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기업이 퇴직(예정)근로자에게 제공하는 전직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 모형이 있다. 첫째, 회사가 적극적으로 근로자의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모형, 둘째, 노동조합이 전직지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노사협력 모형, 셋째, 노사의 노력에 정부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노사정 3자 지원센터 모형이 이에 해당한다.


≫ 일본은‘전직컨설턴트’가 이직·퇴직 관련 상담 및 지원을 제공한다. 이들은 구직자와 기업 사이에서 이직희망자가 원하는 기업을 매칭하고 사후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로 후생노동성의 허가를 받은 민간 직업소개회사(인재소개회사)에서 근무하며, 기업소개나 이직지원 등의 서비스는 무료이다. 컨설팅 보수는 매칭에 성공한 기업에서 받는다. 전직컨설턴트와 관련된 자격제도는 없으나,‘커리어컨설턴트’양성과정을 수강하는 경우는 있다. 국가 검정자격으로는 커리어컨설턴트기능사(커리어 컨설팅 기능검정 1급, 2급 시험합격자), 표준 레벨 커리어컨설턴트(커리어 컨설턴트 능력평가시험 합격자), 등록 커리어컨설턴트(잡카드(직업훈련 내역 등을 기록한 경력관리 수첩) 강습 수료자)가 있다.

민간자격으로는 일본경력개발협회(JCDA)에서 발행하는 CDA(Career Development Advisor)전직지원전문가자격증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해당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특별한 자격조건은 없으나 컨설턴트 업무나 인사 관련 업무 등 다양한 경력이 있는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에는 금융,IT 등 각기 특화된 분야를 중점으로 이직을 알선하고 컨설팅하는 업체가 많은 편이다.


≫ 영국의 경우 1980년대 후반 금융 부분에 전직지원 제도가 도입됐다.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은 없으나 전국에 위치한 고용센터를 통해 취업알선 및 상담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이전직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는 컨설턴트의 경우 10년 이상의 사회경력이 채용의 기본조건이 되고 있다. 프랑스는 퇴직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제도를 갖고 있으며, 퇴직자에 대해 기업에서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법으로 의무화하고 있다.

[국내 현황] 외환위기 이후 체계적인 제도화 추진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 여파로 실업자가 급증하면서 금융권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퇴직자에 대한 전직지원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2001년 7월에는 전직지원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전직지원장려금제도를 도입해 이직예정자나 퇴직자에게 전문 상담, 고용정보 제공, 취업 알선, 훈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일부 기업에서는 단독으로 또는 전문 컨설팅사의 지원으로 구조조정에 따른 이직예정자 및 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노사발전재단에서는 만 40세 이상의 중장년 퇴직예정자에 대해 퇴직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고 이·전직을 도모하기 위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전국 26개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에는 약 100여 명의 상담사가 근무하고 있다. 전직지원 서비스는 1:1 개인별 맞춤 컨설팅, 구인구직 정보 제공, 센터 내 사무기기 및 사무 공간 제공, 이력서 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최근 고용노동부는 베이비부머의 퇴직러시에 대비해 중장년 대상 전직지원 서비스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전직지원 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더욱 커지고 있으며, 관련 전문가의 수요도 늘고 있다. 종사자 수는 대략 500여 명 정도이고, 임금수준은 2,000~5,000만 원 선이다.


[전망] 의학의 발달로 평균 수명은 길어지고 은퇴를 하더라도 생계나 여가를 위해 지속적인 경제활동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또한 경제와 기술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자발적 또는 비자발적으로 직장과 직업을 자주 이동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전직지원전문가를 통해 이직과 전직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수요가 늘면서 이들의 역할도 커질 전망이다.

2014년 9월 발표된 ‘장년층고용·자영업자 대책’에 따르면 기업의 전직지원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고자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은 전지지원이 의무화된다. 해당 내용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2016년에 고령자고용촉진법을 개정하고 2017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전직지원전문가 국가자격을 신설해 운영하고, 전직지원 서비스가 민간시장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어서 향후 일자리 증가가 기대된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풍부한 인생경험과 상담능력 중요

전직지원전문가가 되기 위해 정해진 전공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심리학이나 사회복지학, 인적자원개발 및 관리에 대한 공부를 하면 입직과 업무 수행에 유리하다.

≫ 직업과 상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며,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심층적인 상담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인생 경험이 풍부한 것이 도움이 된다.

≫ 책임감과 서비스정신이 필요하며, 적극적인 성향과 분석력이 요구된다.

아직 국가공인 자격증은 없지만, 고용노동부에서 국가자격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 관련 민간자격으로는 한국아웃플레이스먼트연구소 & 매일경제신문사의 ‘퇴직관리사’, 한국경력개발협회 ‘퇴직컨설팅전문가’, 노사발전재단 ‘커리어컨설턴트’ 등이 있다. 서울시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에서는 전문 퇴직인력을 전문 컨설턴트로 양성하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에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신직업 특화 훈련과정)으로 전직지원전문가 훈련과정을 개설함에 따라, 인지니어스유한회사, 제이엠미래설계센터, 탑작업전문학교, 한국경력개발원 평생교육시설, 한국직업상담협회 평생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2015년).

기업의 전직지원 서비스 의무화 추진

생애 전주기에 걸쳐 체계적인 경력 관리가 이뤄지고 있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갑작스런 퇴직은 한 개인과 가족, 사회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전직지원 서비스에 필요한 제도적인 여건을 조성하고 전직지원 전문 국가자격을 신설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아직 미비한 민간 전직지원 컨설팅 시장을 활성화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보다 나은 전직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보급·확산하고, 사업주에 비용을 지원하는 재직자 훈련의 범위에 전직지원 교육을 포함시켰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300인 이상 기업은 비자발적인 이직자에 대해 전직지원 서비스 제공을 의무화 하는 법안 개정을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전직지원전문가 관련 국가기술자격을 신설하고, 우수한 민간 훈련과정을 선별해 정부지원 훈련과정으로 인정할 계획이어서 향후 전직시장이 활성화되면 전문가로 활동할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적합한 사람은?

책임감과 서비스정신이 투철한 사람으로 적극적이고 인생경험이 풍부한 30대 이상의 사람이 적합하다. 각종 상담에 관심이 많고 분석력을 갖춰야 한다.

필요한 자격은?

직업상담사, 커리어컨설턴트 등 유사분야 자격증을 취득하면 입직과 업무 수행에 유리하다.

필요한 공부는?

전공이나 경력은 무관하나 심리학, 사회복지, HR 관련 전공자가 유리하다.

어디서 준비하지?

평생교육원, 전문교육기관 등에서 자격증 취득과정 및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준비할 수 있다.

진출하는 곳은?

민간 커리어컨설팅 회사, 공공 경력컨설팅 기관, 대기업 등에서 퇴직자들에게 다양하고 현실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출처 ;워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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