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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조달지도사
BY 블루스카이2023-11-16 10: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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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전략부터 입찰까지 조달업무 전반을 수행하고 컨설팅한다.


     

조달전략부터 입찰까지 조달업무 전반을 컨설팅하는 공공조달지도사


SNS 마케팅을 전문을 하는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A씨. 몇 해 전부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서는 홍보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SNS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그는 한 공공기관의 SNS 연간운영 조달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야근까지 불사하며 SNS 운영전략을 세웠지만, 조달제안서는 점점 미궁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 조언을 구할 사람도, 방향성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또 챙겨야 할 서류는 왜 이리 많은지 자칫하다가는 서류를 빠트리지는 않을까 악몽에 시달렸습니다. 눈 밑에 다크서클이 내려와 팬더곰이 될 지경에 이른 A씨. 그런 그에서 어느 날 한줄기 빛이 내려왔는데요. 자신의 공공조달지도사라고 소개한 남성은 조달 제안서 방향부터 준비해야 할 서류정리, 견적서까지 프로페셔널하게 처리해주었습니다. 방향을 설정해주는 전문가가 있으니 뿌옇던 머리가 맑아지고 멈춰있던 손은 키보드 위에서 현란하게 움직여집니다. 이제 사업 조달에 성공할 일만 남았네요!

공공조달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으로 약 117조 원입니다. 국가 전체 예산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에서는 업무를 하기 위해 건물과 전산시스템, 컴퓨터나 프린터기 같은 물품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홍보, 마케팅, 사이트 운영 등을 담당할 회사와 인력도 필요하죠. 이에 조달청을 통해 용역, 물품,공사 등의 사업 입찰공고를 내고, 기업들은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사업을 수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각 사업마다 요구하는 업무가 다르고, 여러 기업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조달방향부터 견적서, 인력구성까지 준비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또한 발주자가 입찰참가자의 기술 및 제품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경쟁적 대화방식 입찰제도, 최저가낙찰 폐지 등 매년 조달정책이 변화함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방안마련도 중요합니다. 창업초기 기업,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등은 전문 인력 확보 및 실적제한 등으로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기에 이를 만회하는 특별한 전략도 필요합니다. 이에 ‘공공조달지도사’라는 직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체계적·전문적 조달전략을 제공하고, 견적서, 인력구성, 서류준비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아울러 한미FTA, WTO정부조달협정 등으로 인한 해외 조달시장 개척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공공조달지도사’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떤 일을 하나요?                                     

공공조달사는 조달 컨설팅 제공, 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조달업무 위탁 대행 등을 수행한다. 먼저 전문적인 조달 컨설팅 제공이 주된 역할이다. 창업 초기 기업, 장애인 기업 등 사회적 약자 기업의 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즉 사회적 약자 기업을 대상으로 한 각종 국가 지원정책과 제도를 분석하여 맞춤형 진입전략 제공 등을 통해 이들 기업의 초기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에게는 조달 경영전략을 제공한다. 조달제품 품질 관리 및 A/S에 대해 조언하고, 조달 관련 제출 서류 등을 검토·보완해 준다. 기업이 민원이나 분쟁을 겪을 경우 사전에 조정한다. 법률소송 전 단계에서 법무사와 같이 상담하고, 관련 내용을 검토하여 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조달 관련 계약체결 및 계약관리를 대행한다. 우수 조달물품의 계약, 다수 공급자계약(MAS), 종합쇼핑몰 등록 등 특수한 형태의 계약 체결 및 관리를 대행한다. 아울러 기업 및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주요국 조달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진출 전략을 도출하여 제공한다. 이들은 조달업무를 위탁·대행하기도 한다. 견적서, 원가계산서 등 가격자료의 적정성을 검토하여 조달가격을 사전에 검증하고, 수요기관 물품구매와 관련하여 검사·검수 업무를 대행한다.

 

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해외 현황]
영국 및 호주는 조달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자격체계를 설계하여 과정평가형 자격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영국의 조달 자격제도는 조달 관련 자격 인정기관(Awarding Body)인 CIPS(Chartered Institute Procurement & Supply)가 개발한 과정 모듈을 국가직업 자격 감독기구인 의회 산하의 ‘Ofqual’가 승인하는 형태로 자격 관리가 이루어진다. CIPS는 이렇게 승인된 자격을 민간 교육기관(Accredited Body)에 인증하여 운영하고 있다. CIPS의 1, 2단계 자격(CoC 자격)을 보유하기 위해서 는 조달기술과
 방법에 대한 과정(PC1A, PC1B, PC2, PC3)을 모두 이수하고, 세 종류의 시험과 현장평가를 거쳐야 하며, CoC 업무일지를 완성해야 한다. CIPS의 1, 2단계 자격(CoC 자격)의 경우 이수시간은 1단계 30시간, 2단계 300시간이다. CIPS의 3, 4, 5단계 자격인 CIPS Diploma in Purchasing & Supply 자격은 최종 5단계 자격 획득 시 학위에 준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과목별로 30~32일 동안 400~650시간을 이수해야 하고, 단계별 시험을 봐야 한다. 본 자격증을 소유하면 ₤4,000의 조달수당(Procurement Allowances)을 지급받을 수 있어 OGC(조달청)는 모든 조달 공무원에게 이 자격증을 보유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호주의 조달 자격은 법령에 의해 통제되는 전문 자격으로 국가의 위임 혹은 위탁을 받은 기관이 대행하고 있다. 즉 정부의 법적 위임을 받은 전문기관이 대학 등 교육기관의 자격과정을 평가 및 인정하고, 졸업생에게는 일정 기간의 실무경험 및 자격시험 등을 거쳐 자격 등록을 의무화하고 발급하고 있다. 전문기관(CIPS 등)과 연방정부(Queensland Government, NSW Procurepoint)에 의해 통제되는 조달 전문자격은 국가와 전문 조달 교육기관 간 협력을 통하여 운영된다. 조달 교육은 세 가지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데, 국가자격 교육의 주 시행 정부인 퀸즈랜드 정부가 Level1~Level4(Level 5부터는 CIPS를 통한 교육 진행)에 대한 교육을 직접 제공하고 있다. CIPS와 상호 교육과정 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상위 레벨에 대한 교육은 CIPS를 통하여 진행하고 있다. 또한 VET(The Full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에서도 조달 교육과정을 호환하여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였다. 호주 조달 교육의 특징은 국제적 인증을 위하여 CIPS의 상위 과정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현황]
현재 국내 공공조달시장은 ‘기업’과 ‘조달청’이라는 두 개의 큰 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기업은 공공조달시장의 공급자이며, 조달청은 수요자(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와 공급자인 기업을 연결해 준다. 조달기업의 약 70%는 중소기업으로, 조달청 역시 중소기업의 공공판로 지원을 위해 우수 조달물품, 다수 공급자계약(MAS) 등 다양한 조달정책을 개발하여 시장에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조달환경도 급변하고 관련 시장에 여러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먼저, 중소기업(특히 창업초기 기업이나 사회적 약자기업)에게 조달시장 진입, 조달계약 관리, 조달정책 대응,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전략을 제공할 컨설팅 인력이 절실하다. 국가 예산을 기반으로 하는 조달시장의 특성상 전체 규모는 비교적 일정하나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급증하면서 조달시장에서의 중소기업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조달시장에의 전문적 이해와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나, 창업초기 기업, 장애인 기업, 영세 소기업 등은 전문 인력 확보가 어려워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 또한, 현재 소수 업체가 조달 관련 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들의 전문성과 컨설팅 비용 및 컨설팅 내용의 적절성에 대한 의문이 있다. 조달 관련 컨설팅 업체가 늘고 있지만, 조달 관련 민원·소송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렇듯 공공조달시장에서 사회적 약자 기업을 보호하고 중소기업 간 발전적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서 체계적·전문적 조달 전략을 제공할 컨설팅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공공조달시장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력도 크기 때문에 기존 일반 컨설팅과 달리 별도의 기준 정립과 자격 신설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 한편, 해외 조달시장의 개척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해외 조달시장은 약 6조 달러(’16년 기준)로 추정되며, 이는 국내 공공조달시장의 약 50여배에 달하는 블루오션이다. 특히 WTO 정부조달협정, 한미 FTA 등이 체결됨에 따라 해외 조달시장이 개방되어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한 관심 또한 증대하고 있다. 해외 조달시장 진출 기회는 늘고 있으나 기업 및 정부기관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인력은 전무한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는 공공조달 및 민간구매와 관련된 많은 자격검정과 조달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이 아래 표와 같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민간자격의 한계인 낮은 공신력으로 인해 공공조달 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전문성·실효성 있는 자격증은 전무한 상황이다. 

 

아울러 종합쇼핑몰에 제품을 등재하고자 하는 조달업체는 스스로 또는 컨설팅업체를 통해 조달청과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컨설팅업체는 구성원 자격, 컨설팅 비용, 제공 정보 수준 등이 제각각이다. 조달과 관련된 자격으로 조달사, 구매자재관리사(한국구매자재관리협회), 구매·공급전문가(美공급관리협회), 물품구매조달전문가(한국구매조달학회) 등의 자격이 있다. 이들은 모두 민간자격으로 국가자격과 달리 법적 효력이 없고, 자격검정 시행 일정이 주기적이지 않아 조달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

 

[기대 효과]

공공조달사가 도입되면 10인 이하 소기업 등 사회적약자기업 또는 연매출 5억 원 미만 소규모 조달업체를 대상으로 ‘조달물자 품질관리’, ‘종합쇼핑몰 계약 체결 및 관리’, ‘나라장터 제조업체등록 및 관리’에 대한 컨설팅지원 사업이 가능해지고, 이는 곧 일자리 창출로 연결된다. 예컨대 중소기업벤처부는 중소기업진흥법에 의거한 국가기술자격인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를 활용하여 60여억 원 국가예산으로‘중소기업 컨설팅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발생하는 효과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① ‘종합쇼핑몰 계약체결 및 관리 컨설팅 사업’을 통해 신규 일자리 18,000여 개를 창출할 수 있다.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하고자 나라장터에 등재한 조달업체 수는 최근 5년 기준 169,397개이나 실제 종합쇼핑몰에 제품을 등재한 업체는 4.4%인 7,500개에 불과하다. 미등재한 161,897개 회사에 대한 적극적인 컨설팅 사업을 통해 매출이 증가한 업체 중 10% 업체가 1명씩 더 고용한다고 가정하면 16,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이다. 또한 연간 1천여 개 우수제품 신청 업체와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지정 기업 1천개사 대상 컨설팅 시 각각 1,000개의 고용 창출효과가 있다.

② ‘조달물자 품질관리 위탁사업’을 통해 신규 일자리 4,000개를 창출할 수 있으며, 품질보증이 가능해진다. ’16년 기준 물품납품 건수는 약 1백만 건으로 품질 확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제품검사가 필요하지만, 인력 부족으로 ’16년도 조사품목 수는 조달청 2,491건, 전문기관 7,729건 등 총 10,220건으로 약 1.0%에 불과하다. 조달물자 품질점검 시 규격 미달률이 최근 3년 평균 약 7%에 달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전수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나, 조사인력의 한계로 실질적인 확인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매년 공공조달사 1인당 250개 규격 사실 확인 업무를 위탁할 경우 약 4,000개 신규 일자리 창출이 발생하게 된다. 조사대상품목은 공사용 자재, 전자제품, 화학제품류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검사하기 위해서는 기계, 금속, 전기전자, 전자, 섬유, 화공분야 등 다양한 전공 전문가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공계 대학 졸업자가 요구된다.

③ ‘제조업체 확인 위탁사업’을 통해 신규 일자리 2,000개를 창출할 수 있으며, 조달업체에 대한 신뢰성 향상이 동반된다. 나라장터에 등재한 40,000개 제조업체 중 직접 생산하는지 여부가 확인된 곳은 ’16년도 기준 505개로 1.2%에 불과하다. 매년 공공조달사 1인당 20여개 제조업체 사실 확인 업무를 수행할 경우 약 2,000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 한편, 전문화·고도화된 조달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조달역량이 커지고 조달시장 진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창업 초기 기업, 장애인 기업 등 사회적 약자 기업의 경우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초기시장을 확보할 기회가 많아진다. 또한, 해외 조달시장을 분석하고 진출 전략을 제공할 전문가가 많아지기 때문에 국내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이 늘어날 수 있다. 아울러 조달계약 과정에서 제3자의 객관적 검증이 필요한 부분을 공공조달사가 위탁받아 대행할 경우 국가조달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가격·품질 중심의 고도화된 조달시장을 확립할 수 있다. 참고로 조달교육원을 활용하여 실무에 능통한 민간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도 있다.

 

출처 ; 워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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