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잉의 제트기 생산률이 다시 상승하고, 경험이 많은 직원의 퇴직으로 교체가 요구됨에 따라 팬데믹 시대의 저점에서 인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잉이 2월 1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주 보잉의 인력은 지난해 11% 증가한 6,553명의 일손이 추가됐다.

그러나 2023년 말 집계된 총 직원 수(66,792명)는 팬데믹 전염병 이전의 71,829명에는 미치지 못한다.

보잉은 이날 성명에서 "엔지니어링 및 제조 역할에 대한 우리의 투자는 2023년 성장을 주도하는 동시에 기업 구조를 단순화했다"고 밝혔다.

기업의 '단순화'는 지난해 인사·재무 분야의 비노조 직원 수천 명을 감원·아웃소싱한 것을 말한다. 반면, 많은 수의 노조 기술자와 기계공은 추가되었다.

노조에 따르면 보잉의 신입 초봉은 시간당 약 23달러에서 25달러 수준이며, 처음 6년간 시간당 최대 3불까지 증가한 뒤 그 이후로는

45달러 이상의 급격한 인상을 받게 된다. 현재 보잉 인력의 3분의 1은 노조에 가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보잉은 지난 1월 5일 알래스카 항공편에서 발생한 동체 이탈 사고에 따라 737 맥스 9 기종생산이 제한된 바 있다.

따라서 올해에는 보잉 채용이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는 예측하기 어려우며, 제트기 제조분야에서 더 많은 품질 검사관을 고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출처: K Seat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