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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직종·Tech
음식메뉴개발자
BY 블루스카이2023-06-25 21:23:54
최근 몇 년 전부터 먹방, 쿡방 열풍으로 요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그 중 대표주자인 ’냉장고를 부탁해‘는 시청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초대된 스타의 냉장고를 집에서 직접 스튜디오로 가져와서 그 냉장고 안의 재료만을 가지고 게스트의 입맛에 맞게 셰프들이 요리하며 승부를 벌이는 프로그램입니다.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재료를 이용하여 셰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경험으로 탄생한 독창적인 메뉴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가 하면, 방송이 끝나기가 무섭게 직접 요리한 인증샷과 함께 시식평을 올리는 네티즌들도 많습니다. 매회 1위로 선정된 메뉴를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새로움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방식의 조리법과 맛이 인기의 비결이었습니다. 소소한 일상에서도 이렇게 새로운 맛을 찾는데, 하물며 제 돈을 주고 사먹는 음식이야 오죽할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는군요. 음식점에서 신 메뉴를 개발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죠! 1어떤 일을 하나요?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요? 강산이 변하는 데에는 십년이나 걸리지만, 현대인들의 입맛은 시시각각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유행처럼 번지던 메뉴가 어느 날 조용히 사라지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패밀리레스토랑, 호텔레스토랑, 일반 프랜차이즈업체뿐 아니라 소규모로 창업하는 음식점에 이르기까지, 급변하는 사회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다양한 음식, 그리고 고객의 건강을 고려한 음식을 판매해야 합니다. 메뉴개발은 외식업체 운영의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식, 중식, 양식, 일식,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음료 등 먹을 수 있는 모든 분야에 있어 메뉴개발 업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어떻게 준비하나요?까다로운 현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롭고 매력적인 음식을 개발하는 일,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좋은 아이디어로 메뉴를 기획하는 것에서부터 그 음식에 사용되는 식자재의 원활한 수급, 소비자가 이해할 만한 수준의 가격 결정, 메뉴 출시 후 고객들의 수요를 이끌어낼 마케팅능력까지 모두 겸비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기존에 식음료와 관련된 업무를 해본 사람이 메뉴개발자로 많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레스토랑 및 호텔, 음식점 등에서 조리업무를 해 본 사람이 다수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조리경력이 필수는 아닙니다. 상품기획업무만 담당하는 경우라면 식음료 매장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고 기획력이 뛰어나다면 이 분야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3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한때는 간편한 패스트푸드, 레토르트 식품이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생활수준이 점점 높아지면서 음식의 질을 먼저 생각하고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국가 간 활발한 교류에 따라 여러 나라의 음식을 접하게 되면서 다양하고 새로운 음식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외식업체도 폭발적으로 생겨났는데요, 외식업체 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많은 업체가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한 메뉴를 개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아직 국내에 전문적으로 음식메뉴만을 개발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상황이어서 실력과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향후 이들의 수요는 외식산업의 발전과 함께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4한 걸음 더앞서 조리능력만으로 음식메뉴개발에 뛰어들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오는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 스타들을 보니 음식메뉴개발이 쉬운 것처럼 보이던데… 하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예능은 예능일 뿐! 오해하지 말자는 말도 있잖아요?
출처 ; 워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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