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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주택연출가
BY 블루스카이2023-11-20 14: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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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판매자들이 좀 더 용이하게 집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집안을 정리해 깔끔하게 보이도록 하며, 가능한 빨리 높은 가격으로 집이 매매될 수 있도록 돕는다.

집의 가치를 높여주는 홈 컨설턴트

우리는 모두‘ 집’에 산다. 하지만 집이라고 다 같은 집은 아니다. 집은 사는 이의 취향을 반영해 그곳에 사는 사람의 모습을 닮아간다. 같은 평수, 같은 브랜드의 아파트라도 공간을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집에 대한 평가는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다. 여러 가지 이유와 사정으로 집을 팔고 사는 일은 일상에서 빈번히 일어난다. 이때 집주인의 취향이 너무 강하게 남아있으면 집을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새로운 집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모습을 제대로 떠올려 볼 수 없다. 구매자는 결국 자신이 살 집을 찾는 것이기 때문에 살아갈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집, 이왕이면 보다 긍정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집을 만나고 싶어한다. 이때 필요한 사람들이 바로 매매주택연출가이고, 이외에도 빠른 시일 내에 집을 팔고 싶거나, 집값을 높여 팔고자 하는 사람에게 매매주택연출가의 손길은 절실하다. 매매주택연출가는 매매하려는 집의 가구를 재배치하거나, 새 벽지를 바르고 페인트칠을 하고 꽃으로 꾸미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집의 가치를 한층 높여 원활한 매매가 이루어지게 하면서 주택 가격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어떤 일을 하나요?

집의 매매 가치를 높여라

매매주택연출가는 집을 팔려는 사람을 위해 주택구입 희망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이러한 활동을 ‘홈스테이징(Home Staging)’이라고 하는데, 판매할 집을 세부적으로 장식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 구매자들이 해당 집에 산다는 상상을 할 수 있게‘ 모델 홈’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매매주택연출가는 홈스테이징을 통해 집의 내부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외관에 대해 컨설팅하고 관련 연출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집의 가치를 높이고 주택매매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매매주택연출가는 먼저 의뢰인을 만나 자신이 수행해 온 주택연출 포트폴리오를 보여주고 연출 전후의 차이를 설명한다. 의뢰인과 협의하여 일정, 비용 등을 상세히 논의하고 향후 작업을 위해 공간을 철저히 관찰, 평가, 측정하면서 다각도로 사진을 촬영한다. 》분석한 결과를 가지고 긍정적·부정적 기능을 분석하는 한편, 평면계획 등 제안할 요소에 대한 아이디어 보고서를 만들어 의뢰인과 논의한다. 이 보고서에는 매매 대상물을 객관적이고 철저하게 분석한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또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보완할 방안을 제시해야 하며, 현실적이고도 경제적인 계획으로 의뢰인을 설득해야 한다. 》방을 크게 보이게 하기 위해 거울 등 연출에 필요한 소품을 따로 구매하기도 하지만, 주로 기존의 물품을 활용해 투입비용을 최소화 등 의뢰인이 집을 비우기 전까지 가능한 번거로운 작업은 피한다. 》한편, 의뢰인이 희망하는 경우 가구를 들이거나 또는 현관을 개조하고 낡은 시설물을 수리하거나 교체할 수도 있다. 대신 매매 대상물의 객관적인 가치를 높이는 작업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이밖에 계절에 따른 인테리어 변경 작업이나 상업용 사무실의 내부를 꾸미는 작업을 하기도 한다.

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해외 현황] 미국은 수요가 많은 보편적인 직업

주택연출은 1970년대 실내장식가 밥 슈워츠(Barb Schwarz)가 부동산중개인으로 전직하면서 보다 쉽게 집을 팔기 위해 생각해낸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미국에서는 집을 팔기 전에 매매주택연출가에게 연락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특히 주택경기 악화로 매매가 어렵거나, 높은 가격에 최대한 빨리 처분하길 원하는 경우 많이 찾는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매매주택연출가의 손길을 거친 집이 비교적 빨리 처분되며, 집값을 최소 3% 이상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주택연출가의 역사는 약 40년 정도지만,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은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2000년대 후반 미국의 금융위기로 부동산 시장 거품이 꺼지면서 매물이 늘자 가격이 떨어지고 판매에 소요되는 기간도 길어졌다. 되도록 빨리, 최소한 제값만큼은 받고 집을 팔려는 판매자들이 자신의 집을 다른 매물보다 돋보이게 하려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매매주택연출가의 수요가 늘게 됐다. 그동안은 집주인이 알아서 매매시점에 소소한 곳들만 손보거나, 아니면 토지나 건물 값에만 매달려 기능이나 외관을 개선하는데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갈수록 주택시장의 구조가 공급자인 집을 팔려는 사람이 아닌 수요자, 즉 집을 사려는 사람 중심으로 재편될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많다. 따라서 집을 팔려는 사람이 가격을 높게 받기 위해 집의 내외부를 보기 좋게 연출하려 한다는 점에서 매매주택연출가라는 직업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2011년 미국의 부동산 매물 2,700개를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연출을 한 집이 그렇지 않은 집보다 약 5%정도 더 높은 가격을 받았다. 보통 연출 비용이 집값의 1%정도이기 때문에 비용 이상의 효과를 발휘한다고 볼 수 있다. 미국에서 매매주택연출가의 보수는 연출하는 집의 크기, 방의 개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개 500~5,000달러이고 그 이상이 되기도 한다. 평균 이용료는 3,200달러로 알려져 있다. 시간당으로 받는 경우도 많은데, 보통 시간당 50~75달러 정도이다. 매매주택연출가는 청소와 짐정리, 가구를 옮기는 역할을 하는 조수들과 함께 팀으로 활동할 수 있는데, 이 비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또 집이 처음부터 비어 있어서 연출을 위해 가구를 대여하게 되면 추가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매매주택 연출이 활성화된 미국의 종사자들은 대부분 자영업자이며, 일부는 인테리어디자이너나 부동산중개인을 겸직한다. 》정규교육이나 훈련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택 및 인테리어 관련 전문지식 없이는 일하기 어렵다. 》연출방법, 사업, 가격, 마케팅, 입찰 등을 배울 수 있는 매매주택연출 전문 훈련기관을 거쳐 일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에는 매매주택연출가 이익 단체들이 지역별·전국별로 활동하고 있고, 이들 단체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가입자격을 주는 등 어느 정도 자격화하는 추세에 있다.

[국내 현황] 아직은 걸음마 수준

인테리어 산업은 활성화되어 있지만, 매매주택연출가가 담당하는 홈스테이징(Home Staging) 분야는 걸음마 단계이다. 현재 홈인테리어 및 홈데코레이션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가 홈스테이징으로 비즈니스 확장을 시도하며 몇몇 고객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업무를 수행한 사례가 있는 정도이다. 국내 한 업체는 최근 자신의 집을 손수 장식하거나 창업을 꿈꾸는 30~4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한 바 있다. 》현재 매매주택 연출만을 전업으로 삼는 전문가가 존재하지 않아(인테리어업 병행) 종사자 수 및 근무처, 임금 수준을 추산하기는 어렵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집이라는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매매주택연출가는 집이라는 빈 화폭에 그림을 그리듯이 빛과 색, 공간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예술적인 안목과 기술, 창의성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현재 따로 정해진 교육기관이 없어 인테리어 업계 종사자들이 매매주택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요구되는 자격증이 정해져 있거나 교육과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실내디자인, 건축디자인 등에 대한 자격이 있으면 응용해 활용할 수 있다. 》관련 전공으로는 실내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건축학과 등이 있다. 이들 학과를 전공하면 주택연출의 기초가 되는 공부를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지식보다는 안목과 창의성이 중요한 분야로 특정 학과를 전공해야 진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내디자인 관련 업체에서 현장경험을 풍부하게 쌓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 다양한 경험, 전시, 책자 등을 통해 공간 연출에 대한 안목과 감각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직은 시기상조, 장기적으로 유망성 검토해야

매매주택연출가는 아직 생소한 직업군이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매매주택연출가가 시장에 정착하기엔 아직 시기상조라고 보는 편이다. 국내 부동산 시장이 미국과는 그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한국은 매매보다 는 전세 수요가 더 많은 편이며, 요즘같은 전세 대란 상황에서는 집주인이 전세를 내놓으려 집을 꾸밀 이유가 없고, 전세 입주자들도 집이 빨리 나가도록 굳이 돈 들여 집을 꾸밀 필요가 없다. 다만, 미분양이 많은 대형 평형 주택의 경우 매매주택연출가가 개입할 가능성이 있지만 비용 대비 예상효과가 불확실하다는 단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월세나 원룸, 오피스텔 쪽에서 매매주택연출가가 유망직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인테리어가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국처럼 크지 않기 때문에 주택용 건물보다는 상업용 건물을 원룸이나 고시텔로 전용해 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할 때 매매주택연출가의 활용가치가 있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또한 매물이 많은 월세의 경우 관리업체가 가정 연출 서비스를 병행하면서 타 월세 매물과 차별화에 나서면 시장 진입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당장 일자리 등이 확대될 직업은 아니지만, 향후 주택 임대문화가 전세에서 월세 문화로 바뀌거나, 상업용 건물을 전용해 매각하는 시장이 확대되면 이 직업의 유망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적합한 사람은?

주택구입 희망자의 마음에 들도록 주택공간을 연출해야 하므로 예술적 안목과 기술, 창의성을 가진 사람이 적합하다.

필요한 자격은?

매매주택연출가가 되기 위한 특별한 자격증은 없다. 실내디자인, 건축디자인 등에 대한 자격이 있으면 응용해 활용할 수 있다.

필요한 공부는?

인테리어나 산업디자인, 건축학 등을 전공하고, 관련 사업체에서 폭넓은 현장 경험을 쌓으면 도움이 된다.

어디서 준비하지?

교육과정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진출하는 곳은?

인테리어 업체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이외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주업과 병행할 수 있다.

 

출처 ;워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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