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White Oak Canyon -Shenandoah National Park. VA
산행거리 : 왕복 5마일
난이도 : Challenging route 그러나, Lower 폭포까지는 초보자도 할만함
한 여름에 발 담구며, 부담스럽지 않고 즐기기엔 아름다운 곳입니다.
뒤풀이 장소 : Ducard Winery, Virginia
복숭아 밭 : Jenkins Orchards, VA (Facebook 참조)
🌳 White Oak Canyon 으로 가는 길에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예전의 버지니아를 들려 갑니다.
이 곳이 지금처럼 커지고, 다양해지기전, 한적한 버지니아.
이름이 수도와 같은 Washington 입니다.
하루 묵는 가격이 고작 천불밖에 안 하신다는 유명한 Inn과 고급스러운 식당이 있는 곳입니다.
물론, 저희는 간단한 버젼으로 브런치를 했습니다.
절대로, 고작, 돈 때문에 그런 것이 결코 아님을 밝힘니다.
남부 버지니아의 분위기 은은한 거리에서 마시는 커피는 향기로왔고, 탄수화물은 은혜로왔습니다.
드디어, 9:00 White Oak Canyon 입구에 도착합니다.
아침을 단디 먹고, 오는 길에 자동차 밖에 켜켜인 쌓인 셰난도우 정취에 취한 저는 이제 다 이룬듯 그만 돌아 가도 될 듯했으나.. 일단은 폭포를 향해 출발합니다.
저는 본디 높은 곳을 사랑하거나, 보면 막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다만, 한국에 계신 엄마가 아파 거동을 못하던 시기부터,
누워 있는 엄마는 한국에서 최선을..이곳에 있는 저는 이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리더 룰루님께 쪽지를 드린 인연으로 이렇게 함께 합니다.
잘 못 걷고, 힘들어도, 으쌰으쌰 함께 걷다보면,
이런 폭포도 보고..
엄감생신 폭포 물에 발도 담궈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2:30분 하산길
Du Card Winery에 들립니다.
연중무휴로 한국인의 성향에 딱 적합한 아름다운 곳입니다.
룰루님과 함께 하니, 그저 스쳐 지나기만 했던 버지니아가 한층 깊은 표정을 하고 다가옵니다.
와인을 한병 사서 점심을 먹습니다. 산행 버디님들이 솜씨를 부려 각자 싸온 점심을 내놓습니다. 순식간에 동서양의 알흠다운 상이 차려집니다.
모두들 서로를 격려하며, 힘을 내어 걷게 하는.. 그 어려운 것을 해내는 산행팀입니다.
그 외에도 아줌마 귀갓길에 직접 농사지어 판매하는 과수원을 들립니다.
싱싱한 화이트 피치 한상자 실어 봅니다.
무려 50개가 넘는데 28불입니다.
토마토 한 상자에는 15불,
룰루님께서 오다 주었다는 표정으로 사서, 다들 가져갈 만큼 가져가라 하십니다.
힘 입어, 노란 수박도 하나 사 봅니다.
10불..안 쌉니다.
신기방기한거 좋아라 하는 막내를 위해 큰 돈 써봅니다.
돌아 오는 길...
갈아 입을 옷도 , 산행스틱도 룰루님의 차에 남기고 내렸습니다.
뭔가를 하도 많이 가지고 내려서, 제 차로 한참 옮겼는데..이 정도 입니다.
이렇게 많이 얻어도 될까요?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