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짧은 퀴즈 계절에 관계없이 사시사철 피는 꽃은?→웃음꽃 미소의 반대말은?→당기소 세상에서 가장 쉬운 숫자는→19만 반성문을 영어로?→글로벌 치과의사들이 싫어하는 아파트는?→e 편한 세상 화장실에서 막 나온 사람을?→일본사람 화장실에 사는 두 마리 용은?→신사용과 숙녀용
(2) 내 별명은 굵은소금이었습니다. 나의 중학교 때 별명 굵은소금이었다. 내가 이 별명을 얻은 사연은 이러했다. 너무나도 싫은 영어시간이 또 돌아왔다. 오늘이 23일인데 공포심이 몰려온다. 내가 23번이기 때문이다. 어제저녁 밤을 새워 이전 영어 시간에 배웠던 단어들을 외우고 또 외웠는데 여전히 두렵다.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빗나가질 않나 보다. 영어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칠판에 커다랗게 대문자로 SALT를 쓰고 "오늘이 며칠이지?" 하고 묻는 다. 친구들은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라는 듯 제비 새끼들처럼 입을 모아 합창하듯 "23일이요~"를 외쳤고 선생 님은 "23번!"하고 부른다. 그런데 이상하다. 내가 외웠던 단어는 분명 소문자 salt인데, 이건 대문자! 뭐지? 뭐지? 이건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