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일은 한 번에 찾아온다고 하지요. 서울대 교수직을 버리고 미국을 갔는데, 자산은 다 잃고, 콩쿠르에도 떨어지고, 전화국 직원으로 일하면서 지내던 와중, 예기치 못한 일들이 저를 다시 피아니스트의 길로 이끌어주었습니다. 좌절 끝에서 올라올 수 있었던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