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능력 부럽다!! 재미 있게 봐서 저도 가져온 글 입니다
삼국지 정사에서 모종의 이유로 빠져 후대에 전해지지 않는 인물의 전기를 소개합니다. 성은 윤. 이름은 동탁. 자는 도리. 호는 쩍벌선생. 윤동탁, 윤도리는 후한 말 룸사롱 지방 사람이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부족함이 없는 유년기를 보냈다 그의 나이 십여세. 부친의 엄한 가르침에도 과한 음주와 공놀이를 멈추지 않아 부친에게 우물가 두레박으로 매질을 당하였음에도 버릇을 고치지 못하였다. 과거에 총 아홉번 도전한끝에 늦은 나이로 관직에 나갔으나 술과 놀이를 좋아함은 여전하여 접대를 받고 시장 상인들의 뒤를 봐주니 사헌부와 감찰부에 그에 관련된 투서가 줄을 이었다. 이에 사헌부의 감찰을 받던중 혐의에서 벗어나고저 자신을 접대한 기생과 혼인하였다. 업무에는 더없이 무능하였으나 술친구를 만드는 재주가있어 인맥으로 출세길을 달리니 등청한지 이십여년만에 형부대신이 되었다. 여근혜 승상이 탄핵되는 혼란기에 권세를 잡고 이윽고 승상의 자리에 오르니, 외척과 간신들이 득세하였다. 그들이 무리를 지어 자신들을 국힘단이라 칭하고 권력으로 온 장안의 땔나무에 과한 세금을 부당하게 부과하니 백성들이 추위에 떨며 고통스러워했으나, 윤동탁은 용산성 구중궁궐에서 자신의 살찐 배를 두드리며 홀로 태평성대라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