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고졸 -졸업 후 프리랜서로 근무 -졸업 ~ 현재까지 공백기 증명할 자료 없음 -20대 후반 미혼 -미국 입국 이력 없음 -직업 관련된 학과로 지원 유학원 여기 저기 상담을 많이 받았는데 다 거절률이 높을거라 말씀하셔서 이왕이면 거절이력있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하는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미준모에서 거절이력있는 분들이 추천해주신 ㅈㄴㅋ 유학원에서 상담받았구요 제가 도움 받은 원장님은 거절이력이 있는 분들에 대한 데이터가 많아서 그런지 정말 이정도 까지 해야 되나 싶을 정도로 컨설팅해주셨어요. 예를 들어 졸업 후 커리어에대한 포트폴리오 제작이라던지, 가능한 모든것을 문서로 증명시키기 위해서 제 배경에서 있는거 없는거 다 끄 집어 내주셨습니다. 인터뷰에 오피셜로 제출할 수 없는 것들이긴 하지만 오히려 이런 준비 과정을 통해서 인터뷰에서 어떤걸 어필해야되는지 스스로 더 확신 이 생겼어요. 리젝 전문이시다 보니 어떤 부분때문에 주로 리젝을 당하는지 잘 파악하고계셔서 그런 부분들에 대한 대비가 확실했던것 같습니다 인터뷰전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주시고 연습도 도와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 그리고 무엇보다 원장님께서 해주신 응원과 격려가 가장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ㅜㅜ 인터뷰 창구 네개가 열려있었고 1번 히스패닉 여자분이 제일 깐깐해 보였는데 딱 그분께 걸렸습니다 ㅜㅜ 그래도 뭐 어쩔수 없으니 준비한거 잘 하면 보내주겠지 라는 생각으로 임했던것 같아요
영사: 너 고등학교 2016년에 졸업했네? 여태 뭐했어? 저 : 미대 입시 준비 2년 하다가 떨어져서 포기하고 일했어 영사 : 왜 2년제로 가? (예상 체류 기간에 2년이라고 적음) 저 : 2년제 아니야 4년제인데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어서 2년만 남은거야. 영사 : 성적표 있어? 저 : 성적표, 교수님 추천서, 장학금 레터 제출 영사 : 축하해 승인됐어 표정이 너무 안좋고 의심스럽다는듯한 뉘앙스로 자꾸 말을 해서 엄청 쫄았는데 5분도 안걸린것 같습니다. 준비한 포트폴리오는 긴장해서 손에 꼭쥐고 열어보여줄 생각도 못했네요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교수님 추천서와 온라인으로 높은 학점을 쌓은것이 킥이였던것 같아요. 아무래도 교수님을 대면으로 뵌적이 없어서 딱히 유대가 없었기에 추천서를 부탁할 생각도 못했는데 유학원 원장님께서 끝까지 추천서 꼭 받으라고 닥달(?) 해주신 덕에 안써주면 말고 식으로 부탁드렸는데 교수님이 인터뷰 당일 새벽에 메일로 보내주셔서 간신히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미준모 인터뷰 후기에서 복장 중요하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봐서 진짜 깔끔을 넘어 진짜 쟤는 공부밖에 안하겠다 생각 할정도로 네츄럴하 게갔어요 ㅎㅎ 쌩얼+안경+목끝까지 채운 셔츠+슬랙스 (감오시죠?) 혹시나 혹시나 향수냄새 풍기는 것까지 신경쓰여서 향수도 안뿌리고 입술도 안발랐어요
요약 중요한건 DS-160,자신감,에티튜드! 혹시라도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누군가 제글을 보신다면 꼭 잘 되실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