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넓은 땅에서 다양한 기회를 얻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꿈입니다. 특히 미국은 국제적으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요즘에는 미국 대학부터 미국 취업까지 모두 진행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미국 대학 졸업 후 취업은 사실 유학생들에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미국에서의 취업에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까요? 취업에 유리한 미국 대학 전공부터 미국 취업 비자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은 자유분방한 이미지로 유명해 정착 역시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미국에서의 정착과 경제 생활은 어렵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특히 외국인 신분으로의 미국 대학 졸업 후 취업은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미국 취업 비자 문제입니다.
미국 취업은 비자 문제로 인해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미국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원하는 경우, 졸업 후 1년 이내에 취업 비자를 획득해야 합니다. 이 기간은 미국 정착과 취업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고급 인력을 확보하고 자국 내 고학력자 이탈을 막기 위해 산업군을 지정했는데요. 미국에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과 관련된 전공을 졸업한 경우,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STEM 전공 졸업자는 취업 비자를 1년에서 추가로 최장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혜택도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의 취업을 꿈꾼다면 이 시기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취업률이 높은 전공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 대학 전공 중에서도 취업에 유리한 전공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입시를 준비하고 있고, 더 나아가 취업까지 생각하고 있는 경우라면 전공 선택에 있어서도 신중해야 합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미국에서는 고급 인력 확보를 위해 STEM 산업군을 지정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높은 수요를 가지는 기술과 지식을 제공하는 미국 대학 전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바로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matics(수학)입니다. 이 전공을 졸업한 경우, 미국 취업 비자가 최장 2년까지 연장되기 때문에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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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취업을 고려하는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비자 유형이 있습니다. 각각의 비자 유형은 서로 다른 자격 요건과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적절한 비자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다섯 가지 주요한 미국 취업 비자 유형을 살펴보겠습니다.
유학생들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취업 비자는 바로 OPT 비자입니다. OPT 비자는 쉽게 말해 학생들이 미국 학교에 학비를 투자한 대가로 미국 대학 졸업 후 취업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비자입니다. 기본적으로 졸업 후 1년 동안 유효하며, 발급 거절률이 낮아 발급이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학교에서 발급 신청을 위한 지원 및 안내를 제공하며, 변호사의 도움 없이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유학생은 졸업을 하면 결격 사유가 없는 한 누구든지 OPT 비자를 신청할 수 있고, 서류 처리는 길게 90일 정도 소요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졸업 3개월 전부터 미리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1년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이라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취업에 있어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비자 중 하나입니다. Dual Intent라고 해 영주권 혹은 시민권을 목표로 하는 이민을 허용해주는 미국 취업 비자입니다. 전문직 종사자를 엄격하게 심사하는 비자로 기준이 조금은 까다로운 편입니다. 학사 학위 이상의 학력이 필수적이며, 현재의 직무가 전공과 일치해야 발급 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발급 후 최장 3년의 효력이 있으며, 고학력자는 발급에 유리하지만 운도 따라줘야 하는 비자입니다.
E2 Employee 비자는 관리자급 이상의 전문직을 위한 미국 취업 비자입니다. 이 비자는 특별한 조건이 필요한데, 지원자의 국적이 스폰서를 해주려는 회사의 국적과 일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한국인 지원자라면 한국인이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해당 비자는 언제나 지원이 가능합니다.
L-1 주재원 비자는 외국에서 미국으로 파견을 오는 인력을 위해 마련된 비자입니다. 이 비자는 관리자급 비자와 전문지식인력 비자로 나뉘어 있는데요. 미국에서 취업하기 위해 필요한 비자라는 점은 차이가 없지만, 관리자급의 경우 기본 3년에 2회 2년 연장으로 최장 7년, 전문지식인력의 경우 1회 2년 연장으로 최장 5년 동안 유효합니다.
마지막 미국 취업 비자는 J-1 비자로, 인턴쉽 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직업을 소개해주는 중간기관 혹은 업체를 통해 오는 경우 이 비자를 많이 받게 됩니다. 난이도는 높지 않은 편으로, 기본적인 정보들을 묻는 수준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쉽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비자를 사용한 뒤 미국에서 재취업을 하기 원하는 경우, 귀국 후 2년 간은 미국 내 경제 활동을 못 하는 규정이 있어 이 경우 H1B 혹은 E2 Employee 비자로 변경하면 더 자유로운 취업이 가능합니다.
미국 취업 비자 외에도 챙겨야 할 조건들이 있습니다. 미국 취업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요소 중 한 가지는 내부 직원의 추천입니다. 미국에서는 추천 채용 문화라는 것이 있습니다. 미국의 기업들은 내부 인사가 추천하는 지원자를 적극적으로 고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추천 채용이 이루어지는 경우 추천자는 보너스 수입을 얻게 됩니다. 이것을 Referral Bonus라고 부릅니다. 미국은 인맥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이기 때문에 인턴이나 신입사원부터 경력직까지 내부 추천은 모든 경력 수준에서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부 추천을 받는 것은 취업 기회를 높이고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유용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인맥과 정보가 부족한 유학생들에게 미국에서 취업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까지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전 과정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계획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 미국 대학 전공부터 시작해서 미국 대학 졸업 후 취업까지 고민을 하고 있다면 나에게 맞는 유학을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