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온지 꽤 됐는데, 요새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이 유독 많아집니다. 미국에 살다보면 여러 이유들.. 결혼/ 취업/귀국 등등 여러 이유로 .. 맘열고 친해졌다 싶으면 떠나가고 떠나가고..하다보니 슬슬 지친다는 느낌이 듭니다 ㅠㅠ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ㅠㅠ 물론 가족과 부대껴 살다보면 그럴틈도 없기는 하지만 간혹 한국에 있는 친한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이 훅 올라오네요 한국에서는 타지방에서 살아도 맘만먹으면 기차타구 버 스타구 금방 보러갈수있었는데..ㅠㅠ 신랑은 신랑대로 일하느라 바쁘고 저도 제일하느라 바쁘지만 이제는 누굴 새로이 만나도 마음열고 친해지기가 쉽지가 않네요 ㅜㅜ 미국친구들도 있기는 하지만.. 문화가 달라서그런지 , 언어를 떠나서 뭔가 마음 터놓고 친해지는 느낌이 없더라구요 그 미국인 특유의 밝음 있잖아요. 만나면 즐겁고 그렇지만.. 깊이있는 친구 관계까지는 못가구.. 저만 그러는걸까요 ? ㅠㅠ 다들 어떻게 친구사귀고 지내신는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