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고속도로에서 마른하늘에 돈벼락이 쏟아져 이를 주우려는 사람들로 도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미국 NBC 뉴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오전 9시15분께 캘리포니아 칼스배드의 한 고속도로에서 현금을 수송하던 장갑 트럭이
사고를 당해 안에 있던 현금 뭉치들이 도로위로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당국은 당시 고속도로를 주행중이던 운전자들이 거리에 흩날리는 현금을 줍기 위해 차를 멈추고 나와 도로가 꽉 막혔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와 연방수사국은 "당시 돈을 주운 많은 운전자들이 즉시 경찰관들에게 돌려주었지만 일부는 그대로
가지고 도망갔다"며 돈을 돌려준 사람들에게는 감사함을 전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올바른 선택을 하라고 권유했다. 이들은 당시 찍은 사진과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떠돌고 있다며 돈을 돌려주지 않은 사람들은 결국 형사 고발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