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 진짜 오랫만에 글을 올리네요 미국에 이민오고 취업은 사실 큰 욕심은 없었는데 급작스런?기회로 미국 회사에 취업이 되었어요. 면접준비하면서도 영 어때문에 스트레스 받긴했었는데 ㅠ 막상 업무관련 교육받고 하나씩 일 인계 받고있는데... 정말 멘붕이네요 ㅠㅠ 어제 는 딱봐도 엉망징창으로 진행된게 보이는 업무를 인계받았는데 참... 짧은 영어로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ㅠ 막막하네요! 담당자는 오늘부로 퇴사했답니다 ㅠ 한국에서 하던 업무와 비슷하긴 한데 셋팅이 다 다르고 ㅎ 또 모든게 영어로 진행 되다보니 업무 파악하는데 시간이 엄청 걸릴거 같아요 ㅠ 영어 공부를 따로 해야 영어가 늘텐데 ㅠ 막상 일을 시작하니 마음이 바빠서 그럴 생각도 못하고있어요. 저희 팀은 저빼고 전부다 native 들이라서 말을 막 빨리하거나 제가 모르는 표현들로 이야기하면 저는 혼자 멍때리고 있 답니다 ㅠㅠ 일 특성상 외부인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상당히 많고 ㅠ 프레젠테이션도 간혹 해야하는데 앞으로 넘어야할 산들이 너무 많이 보이는데 자신감이 점점 없어져서 큰일이에요 ㅠ 이러다 그냥 lay off가 되는걸까 ㅎㅎㅎ 혼자 온갖 상상을 ㅠ 미국에서 취업해서 일하고 계신 분들 진짜 존경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이 시기를 극복하고 ㅠㅠ 웃을 날이 오겠지요? 지금도 뭔지 모르겠는 메일을 붙잡고 끙끙거리다 미준모에라도 이야기하고 싶어 이렇게 글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