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이제 취업 전선에 뛰어든 사람도 이미 몇개의 회사를 거친 사람도 있을 거야.
지난 15년간 9개의 회사를 거치면서 느낀점을 써볼까해.
결론은 내 마음에 쏙 드는 회사는 정말 없다는 거야. 뭐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
회사가 좋으면 사람이 미치게 만들거나 그 반대의 경우 그것도 아니면 페이가 안 맞던가..
첫번째 회사는 대학 졸업후에 아는 선배 소개로 들어갔어. 업계에서 크지도 작은 것도 아닌 중기업이었는데
면접이 아직도 기억난다. 면접관이 인사하고
면접관 : 오는 길 괜찮았어요? 자 계약서에 싸인하고 밥먹으러 갑시다!! ㅋㅋㅋㅋㅋ
나 : 어 면접은 어떻게 하나요??
면접과 : xxx씨 소개면 믿고 갑니다!
나 : ???
정착 나 소개해준 선배는 3개월 후에 퇴사 ㅋㅋㅋㅋㅋ
상당히 개판에 내부 횡령 오지고 모든게 노후화된 회사였지만
정말 많은 것을 배웠던 회사. 3년좀 안되게 근무함.
두번째 회사는
내가 일하고 싶어서 한직급 낮게 들어가서 금방 승진함
가장 괜찮은 회사 중에 하나였음. 페이, 사람, 환경 다 괜찮은편.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둠.
2년반 일했고 개인적인 사정이 아니었으면 계속 일했을듯.
세번째 네번째는
합쳐서 1년반 일함. 세번째는 페이 사람 환경 다 폐급... 급하게 구한 내가 잘못이지 뭐
네번째는 페이는 굿인데 노동 강도 쌉오지고 고객이 매운맛이었는데... 승질 못 참고 다이다이 하고 나옴
다섯번째는
페이는 별로였는데 환경과 사람이 좋았음. 회사도 시골이라 시골의 정도 느끼고 텃세도 느끼고...
일 많이 배움. 근데 개인사정으로 그만둠 1년 반
여섯 번째
개인사정이 이민 도전이었음. 외국에서 구한 첫 직장.
맨땅에 헤딩하려고 5개월짜리 학생비자로 출국..
이력서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포기하는 상태에서 외노자 맛 아는 갓갓 매니저님이 면접기회줌.
공짜로 일주일이라도 일을 시켜봐라 그리고 고용여부 결정해도 좋다고 똥꼬쑈함.
내 열정을 읽었는지 고용해줌.
3년 좀 안되게 일함. 은혜는 다 갚았다고 생각한다. 이때 몸 많이 다침... 안 사리고 일해서.
일곱번째
환경 사람이 ㅄ. 8개월
8번째
사람 사람이 ...... 여길 간 내가 ㅄ
7개월
9번째
현재 직장이야. 진짜 주변에서 그리고 아내도 이직 너무 하는거 아니냐고 이제 아무도 안 받아주는거 아니냐고 ㅋㅋ
나도 그렇게 생각하면서 이제 마지막 이직이다!! 생각한건 아니고 사람이 너무 거지 같아서 이력서 돌림
직장 구하기 전에 그만둔 적은 다섯번째 이후로 없음.
어쩌다 보니 지금 직장에 왔는데
페이 상급 환경 상급 사람 중급 이라고 생각함.
백프로는 아니지만 내 마음엔 백프로라고 생각하고 싶다.
일도 재미있고 회사에서 인정도 해주고, 사람도 거의 대부분 좋고...
암튼 그래.. 일하고 싶은데 코비드 때문에 일을 못해서 함 적어봄.
결론은 더 좋은 기회를 위해서 이직을 노력하는건 괜찮은거 같아. 물론 회사를 찾고 그만두는걸 추천할게.
요약
1. 이직 많이 함
2. 언젠간 좋은 회사가 걸림
3. 현장일이 이직에는 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