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에 비자 불리틴을 정독하면서 깨달은 사실인데, 파이는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취업기반 비자는 최소 14만개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현실적으로 최소=최대라고 해석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규정에 따르면 한 국가에서 최대로 가져갈 수 있는 쿼터는 7%입니다.
국가별 쿼터의 제한을 받고 있는 국가는 현재 인도, 중국, 멕시코, 필리핀, 중미3국연합(엘살바드로,과테말라,온두라스)
입니다.
취업비자의 순위는 1순위부터 5순위까지 있는데, 1, 2, 3순위는 각각 28.6%이고, 4, 5순위는 7.1%로 총합 100%입니다.
3순위중 최대 1만개의 비자가 비숙련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비숙련으로 비자를 받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1순위는 4,5순위에서 남는 숫자만큼을 가져올 수 있고 2순위는 1순위에서 남는 숫자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NIW는 2순위로서 이제껏 인도, 중국을 제외하고는 전세계 모든 나라에서 문호가 열려있었습니다.
중국, 인도가 쿼터를 최대로 쓰고 있다는 상황을 고려하면 한국인이 EB2로 받을 수있는 비자는 연간 최대 2,400개 정도
입니다.
그런데 이 숫자에는 가족이 포함되어 있으니, EB2 주신청자가 받을 수 있는 비자는 연간 최대 800개 정도인 것 같습니
다.
더군다 여기에는 미국 현지진행 숫자도 포함됩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받는 비자는 훨씬 적을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 통계를 보면 서울에서 비자를 받아가는 숫자는 EB2 주신청자로 한정하면 연간 400개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이제는 상황이 바뀔 것 같습니다.
11월 비자 불리틴에 따르면 조만간 2순위에도 컷오프 날짜를 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컷오프는 우선일자(Priority date)로 결정됩니다.
I-140을 먼저 승인을 받았더라도 우선일자가 늦으면 비자발급 순위가 밀립니다.
따라서 이민 생각이 있으시면 무조건 빨리 진행하시는 것이 답입니다.
제 판단에 NIW는 한국인에게도 이제 블루오션이 절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인도는 우선일자가 2012년으로 거의 가족 초청이민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