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취업준비한다고
글 올려서 응원받았는데
임시직이지만 티칭으로 일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빡세네요.
한국 교사 힘들다 어쩐다 하는데
한국도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미국 교사들 역시 집중적으로 일하고
생산량이 월등하네요. 일하는 것에 비해 박봉이라는 생각과 매뉴얼이 아주 구체적이고 구체적..
조금 더 관찰(?) 해 보고 학교에 대해 도움되는 이야길 전할 수 있었으면 해요. 한국에서 막 오신 분께는 자녀한테 일단
은 학교에서 무조건 말 잘듣고 못 알아 들으면 얌전히 있어야 한다 라는 점 강조하고 싶어요. 우리 아이는 좀 산만하긴
해도 착하고 다른 사람 배려한다. 이런건 통하지 않네요. 그리고 역시..영어. 영어가 힘듭니다. 돈 쓰는 영어는 상대가 찰
떡같이 알아듣는데. 돈 벌러 나가 쓰는 영어는 순간 긴장의 연속이라 하루에도 몇번씩 위축되어요. 그래도 얼굴에 철판
깔고 가네요. 얼마나 버틸진 모르겠지만 한번 가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