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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수다 방
수다!!또 한인 노숙자 사망…텐트 안에는 라면 두봉지
BY PYLGE2024-04-22 15:48:08
LA 한인타운의 작은 스키드로
LA 한인타운 노상에서 또 한 명이 사그라들었다. 21가 인근에서 노숙자 셸터를 운영하는 김요한 신부에게 전화한 통이 걸려왔다. LA 한인타운의 작은 스키드로 LA는 봄 기운이 완연하다. 잿빛 길바닥은 여전히 차갑다. 그 괴리는 좁혀지지 않는 LA의 만성 문제다. 노숙자들에게 현실은 여전히 희망이 없다. 노숙자들도 감정이 있다. 옆 텐트의 노숙자에게 안씨의 사망 소식을 아는지 물었다. 노숙자도 자리 싸움을 한다. 타인종 노숙자들로부터 텃세에 시달리기도 한다. 한인 노숙자들이 한인타운으로 몰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안씨뿐만 아니다. 한 블록을 더 걸어가봤다. 중앙 루터교회 앞이다. 또 다른 노숙자인 이강원씨를 만났다. 그의 몸은 앙상하다. 옷도 제대로 걸치지 않았다. 말도 횡설수설이다. 길거리에서의 삶이 얼마나 황폐한지 짐작이 된다. 맑은 하늘이 무색하다. LA 한인타운 노숙자들의 삶이다.
출처 ; https://news.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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