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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수다 방
수다방살이 찔까 봐 담배를 못 끊겠어요!
BY 한인 금연센터2021-12-01 01:17:45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온갖 곡식이 풍성한 가을철이다. 맛난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지만, 재택근무나 줄어든 야외활동으로 지난 2년 동안 불어난 체중 때문에 고민인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살은 과열량으로 인해 찌지만 많은 흡연자는 금연하면 체중도 증가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신경 쓰이는 체중계의 숫자 때문에 담배를 못 끊겠다고 금연을 다음 기회로 미루기도 한다.
특별히 운동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의 신체는 열량을 빠르게 소모하지 않는다. 그러나 흡연을 하면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이 신체의 신진대사(신체가 열량을 연소하는 방식)를 가속하는 자극제가 되어 열량을 더 소모하게 된다. 금연 후 니코틴 공급이 중단되면 신체는 열량을 더 천천히 연소하기 때문에 금연 전과 비슷한 양의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이전보다 체중이 늘 수 있다. 또 담배를 쥐고 입으로 가져가던 습관 때문에 금연 후 손이나 입의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금연 후 군것질을 더 하게 되고 금연 전보다 더 많이, 자주 먹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금연하는 모든 사람이 체중 증가를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몸무게가 줄어드는 흡연자도 있다. 식이요법이나 생활 습관을 바꾸는 다음과 같은 방법은 흡연욕구 조절과 함께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 금연 시 평소보다 바쁘게 지내거나 신체 활동을 해보십시오: 잠깐의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산책은 활동량을 늘리고 담배 생각에서 멀어지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 · 물을 드십시오: 물은 배를 채워주기 때문에 배고픔을 덜 느낄 수 있다. 또한 물 마시기는 흡연 욕구 저하에도 도움이 된다. · 건강한 식사를 하십시오: 입의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당근, 셀러리, 견과류 같은 건강에 좋은 간식을 활용한다. · 단 음식과 과식을 조심하십시오: 사과, 다크 초콜릿 같은 저 당도의 음식을 활용하거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흡연 욕구 증가나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담백하게 먹는 것이 좋다. · 음식은 배고플 때만 먹습니다: 음식을 먹기 전에 본인에게 물어본다. 내가 진짜 배가 고픈 건가? 음식이 앞에 있으니까 먹으려는 건가? 아니면 무료해서 먹으려는 건가? 그러면 현재 배가 고프지는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식습관을 한 번에 바꾸기가 쉽지 않지만, 작은 노력을 기울이면 체중은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 혹시 금연 초반에 1~2파운드가 늘더라도 피부가 맑아지고 탈모 예방, 면역력 향상 등 금연으로 얻는 건강상의 유익함이 훨씬 많다는 것을 기억하고 금연에 도전하기를 권장한다.
ASQ 한인금연센터에 대하여 ASQ 한인금연센터는 2012년부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금을 받는다. ASQ는 미국 내 18,000명 이상에게 한국어, 광동어, 만다린어, 베트남어로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무료 금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자격이 되는 흡연자에게는 2주 치 무료 니코틴 패치도 제공한다. 연구에 의하면 ASQ의 서비스를 이용한 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ASQ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서부시간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동부, 오전 10시부터 자정)이다. 아래의 방법으로 한인금연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전화 및 온라인 등록 • 한국어(1-800-556-5564 www.asq-korean.org) 문자 (Text) 수신번호 66819로 금연이라고 문자를 보내면, 금연에 도움이 되는 한국어 문자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문자는 통신사의 메시지 요금이 적용될 수 있고, 수신 중지를 원하면 66819로 STOP 문자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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