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30대 넘어서 까지 살다가 미국 완전 시골로 이민가신분 계실까요? 주재원 부인분들 말고 정말 이민으로 가신 분
들중에 계실까요?
우선 제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영주권자 이고 미국인 남편과 이제 4세로 접어드는 아들이 있어요. 30대까지 서울 한복판
에서 살다가 미국인 남편 따라서 미국 진심 대박 시골로 이민을 왔거든요. 캘리포니아 beaumont 라는 곳이에요. 한인마트
도 차타고 한시간 넘게 가야 있고, 우선 주변에 진심 할게 아무것도 없어요. 한인분들도 안계셔서 너무 외롭기도 하고요. 
아이랑 뒷마당에서 노는것도 한계가 있고 매일 똑같은 지루한 일상 생활도 진절머리 나고, 뭔가 더 좋은거 보여주고 싶은
데 그럴려면 몇시간 운전해야 하고, 주변 놀이터도 허접에서 헛웃음만 나오는 수준의 놀이터이고 아주 고통입니다. 
이게 제가 미국이 싫고 한국이 좋은 문제가 아니라, 미국에서 제가 사는 곳이 시골도 너무 시골인게 문제 인거 같아요.
아이랑 갈곳이 없는게 너무 답답 하고요, 몬가 시골이라는 큰 감옥에 갇힌느낌? 이라면 좀 이해가 되실까요..? 너무 시골
인게 우선 아이한테도 미안하고 안쓰러워 보이고요 ㅠㅠ
혹시 저처럼 서울에서 오래 사시다가 완전 미국시골에 사시는분 계시다면, 시골생활 이겨내는(?)법 공유 해주실수 있으실
까요? 지금 당장은 도시로 나갈 수가 없어서 “이사 가세요” 방법 말고, 
지금 이 시골에서 아이와 함께 이겨낼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ㅠㅠ 지옥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