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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유머
영어 못하는데 개그 쳤다가 갑분싸 만든 썰
BY 로 빈2022-11-08 23:14:48
4311600

아... 방금 사고 쳤어요.
뜻하지 않게 따끈한 썰을 들고 왔습니다. 실수 잘 안하는데 하아.....
좀전에 팀원들과 위클리 미팅했습니다.
날이 쌀쌀하니 날씨 이야기로 가볍게 시작했지요.
메트리스, 온돌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아 저는 듣고만 있었어요. 전 영어를 못하니까요.
그러다 한 미국동료가 물어봤어요.
미국인동료 : Does Korea have snow?
한국인동료 : Sure. We have a lot.
뭐... 그놈에 개그 욕심이 슬슬 발동합니다. 대화에도 끼고 싶고.
군필남자분들은 공감하실듯. 눈은 뭐다? 하늘에서 내리는 쓰레기. 눈 겁나게 치웠잖아요 우리.
짧게 한마디 했죠.
나 : White trash
한국인들은 피식 웃는데 미국인들은 안 웃어요. 분위기가 먼가 심각하고 표정이 굳어요. 머지....
2초쯤 후에 제 의도를 알아챈건지 미국인들도 빵 터지더니 서로 white trash 이러면서 웃기 시작합니다. 머지...
어찌어찌 대화 주재가 넘어가고 회의가 끝난 뒤 아무래도 신경쓰여서 검색을 해봅니다.
White trash is a derogatory racial and class-related slur used in American English to refer to poor white people,
especially in the rural southern United States.
특히 남부지역에 사는 가난한 백인들을 지칭하는 인종차별적인 단어라네요.
하.... 여기는 미국 남부... 조지아랍니다. 술집에서 말했으면 아마 뒤지게 맞았을듯;;;
Black이라는 단어는 조심해서 쓰고 있는데, white도 이런 단어가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white, black 들어가는 단어는 특히 조심해서 쓰세요. 저처럼 실수하시지 말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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