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7개월 cr-1 비자를 신청한지는 한 달 다 되어 가요. 그런데 요새 날도 쌀쌀해지고 길거리에는 다정한 커플들만 눈에
들어오고 떨어지는 낙엽에 마음이 공허해져서 한계가 오는 기분이네요ㅋㅋㅋ 아 웃는게 웃는게 아닌데 정말.. 🙃
남편이 말이 남편이지 신혼생활도 못해보고 떨어져 있는게 그냥 어이없고 ,, 서로 일 스케쥴 및 시차때문에 영상통화도 잘
못하는데다 주말도 일해서 랜선 데이트란 건 꿈만 같은 얘기네요. 게다가 오랜 기간동안 외국에서 유학해서 한국에는 만
날 지인도 친구도 딱히 없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ㅋㅋㅋ ㅠㅠ 예전에는 혼자여도 외로움도 전혀 안탔는데 롱디란게 뭔지
성향이 정말 많이 변했어요.
비자기간동안 잘 버텨낼 수 있겠죠? 모든 롱디 커플들 그리고 특히나 비자수속 밟는 분들 화이팅이에요! 나중에 함께 과
거 일 돌아보면서 포옹이라도 한 번 할 수 있기를 바라는 순간이 있었음에 웃어 넘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