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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 코너다가오는 4월, '윤석열 타락의 시간'을 끝내야 한다
BY 민들레2024-01-05 01:07:28
2024년 새해 내 처소(處所) 거실 창밖으로 작은 산에 나무는 한겨울 앙상한 계절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 2, 3월이 지나고 4월이 되고 5월 초~6월이면 한여름을 향해 달리는 맹렬한 녹색의 기운이 저 산에 꽉 들어차기 시작한다. 생겨나고 있는 것, 또는 그런 힘, 상태, 환경, 조건이라고 말하기에는 이제 사람으로 인한 자연의 뒤틀림 현상은 눈앞에 다반사로 벌어지는 현상이 된 지 오래다. 건너 해안 지역에 발생하면서 해일(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고 해당 지역 도시 일부가 무너지고 뒤틀린 도시가스에 불타면서 황폐화되고 주민들은 피난을 가고 쓰나미 지역에 핵발전소 안전문제가 대두됐다. 실종 2523명, 지진으로 부상자 속출, 부상이 악화되거나 피난 생활 중 방사능 오염 여파 등으로 3792명이나 생명을 잃었고, 지금도 3만 884명이 살고 있던 후쿠시마 마을을 떠나 계속해서 피난 중이다. 알렸고 곧바로 한국인들은 핵발전소 안전을 염려해야 했다. 수십 명의 검사와 200여 명 이상의 검찰 수사관 경찰까지 징발해 대장동 의혹 등 이재명 범죄 의혹이라고 해서 370회 이상 압수수색과 9회의 검찰 직접 조사를 통한 정치보복 표적 수사, 정적(政敵) 제거를 위한 윤석열과 '수하(手下)' 한동훈의 무차별 기획수사 압박은 법무장관 한동훈이 국회에서 이 대표 체포 국회 동의 요청 이유를 “대규모 비리의 정점은 이재명 의원” “민주법치국가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초유의 방식으로 증거가 인멸·조작되는 상황”이라고 피의 사실을 날조 과장되게 공표하기까지 했다. 이는 탈법이다. 다행히도 법원은 한동훈의 주장이나 검찰의 혐의 소명을 인정하지 않았다. 벌어지고 말았다. 적반하장(賊反荷杖)으로 “이권·이념 패거리 카르텔 반드시 타파”를 내세우는 기가 막힌 현실에서 ‘칼날 정치 테러’가 터진 것이다. 부패 고위공직자들, 이들이 이익 추구 이해관계에 따라 뭉치고 흩어지는 합종연횡(合從連衡)을 들여다보면 권력의 추구에 동업자로 있으면서 특히 두려움에 의해 한데 얽혀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인 보편의 전통적인 사고나 행동 양식에 비추어도 자신을 임명한 대통령을 배반한 배은망덕(背恩忘德)에 처와 장모의 범죄 사실은 물론이고 선배 후배 검사들의 비리까지 감싸면서 수사권 기소권을 사용화(私用化) 남용한 파렴치(破廉恥)한 자라는 건 금방 알 수 있었다. 구분하는 의(義),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분별하는 태도인 염(廉), 부끄러움을 아는 치(恥), 이 기본 덕목이 전혀 가당치 않은 자가 부패 언론들에 의해 한없이 부풀려 과장되게 선전이 되었다. 대중은 정신이 혼미하여 어지러운 상태인 착란(錯亂)을 일으킨 것이다. 식민지 시기 민족을 배반하고 군사 반란 세력에 뿌리를 둔 반헌법 반국가 반체제 유사정당인 국힘당, 이들 사익 추구 부실조합 오합지졸들이 연합을 이루어 정치검사 윤석열을 밀고 나왔다. 자중지란(自中之亂)에 빠지고 말았다. 자칫 자기들이 얻고자 하는 사익(私益) 추구에도 반(反)할 수 있는 너무나 위험한 자임을 비로소 감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언론을 조작할 수 있는 교활하고 간사한 능력을 지닌 자인지, 국가 공권력을 사유화하고 검찰 공권력을 처와 장모의 심부름센터로 만들고, 자신의 권력 욕망을 위해서 선택 수사 선택 기소로 공권력을 병들게 하고, 정치 중립의 고위직 공무원이 지녀야 하는 기본 의무란 애초에 절연된, 가공(可恐)할 기형(奇形)의 악귀(惡鬼)임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공직을 맡을 수 없도록 제도와 법을 고쳐야 한다. 나무의 뿌리는 얕아 보이지만 의외로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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