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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 코너 23/04/18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BY 강본두2023-04-18 00:07:44
= 23/04/18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대통령실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이들은 현재 4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대통령실이 최근 내부 조사를 벌여 총선 출마 인원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남에 기반을 둔 의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2.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4대강 보 활용을 적극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후 위기로 극심한 가뭄과 홍수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재평가를 통해 4대강 보 활용 방안을 주문했다고 합니다.
3. 윤석열 대통령은 노동조합의 소속 조합원 자녀 '고용세습' 관행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권 카르텔을 깨기 위해서는 세습 기득권과의 싸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타파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4. 민주당이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의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미국에서 기밀 문건 유출 용의자가 체포되면서, 미국의 기밀 문건 유출 의혹은 사실로 드러났다"며 "사건 발생 이후 김태효 1차장의 입장은 가관이었다"고 꼬집었습니다.
5. 이재명 대표가 정부를 향해 "여전히 주69시간 노동 개악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심지어 여당은 중소기업 사장 아들을 평범한 청년 노동자라고 기만해 노동 개악을 옹호하는 여론 조작까지 시작했다"고 비난했습니다.
6. 김기현 대표가 내일 예정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일정을 미루기로 했습니다. 4·19 기념식 참석 등 일정이 많아 순연하기로 했다는 입장이지만, 보수 결집 행보에도 지지율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자 전략 수정에 나선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7.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 여부에 대해 "검찰 수사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민적 공분이 크기 때문에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제대로 국민께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8. 지지율이 5개월 만에 다시 30% 아래로 떨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통령실은 지지율을 반전시킬 계기로 이달 말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꼽고 있습니다.
9. 김건희 씨가 연일 대외 일정을 소화하는 ‘광폭 행보’를 두고 “공동정부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의 김 여사 화보 촬영 놀이가 눈 뜨고 보지 못할 지경”이라며 “김 여사 화보 전시회라도 준비하는 것이냐”고 비꼬았습니다.
10. 태영호 의원이 민주당을 'JMS‘에 비교하며 Junk Money 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최근 민주당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성추문 관련 문제들을 엮어서, 정명석 교주의 사이비 교단에 비유한 것입니다.
11. 권성동 의원이 당대표 직무대행 당시 주고받은 ‘내부 총질’ 문자메시지에 등장한 ‘강기훈’이 자유의새벽당 공동대표이자 현재 대통령실에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기훈은 극우 성향의 ‘자유의새벽당’ 창당을 주도했던 인물입니다.
12. 정정미 신임 헌법재판관이 취임식을 갖고 6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국가권력의 남용이나 다수의 횡포로 인해 국민의 기본적 인권이 침해되고 소수자와 약자의 권리가 외면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13.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4.19혁명의 진원지 창원시 창동사거리에서 ‘친일매국 검찰독재정권 퇴진과 주권회복을 위한 월요 시국미사’를 열었습니다. 신부님들은 “세 든 사람이 더럽힌 집을 청소할 이는 오직 주인뿐”이라고 했습니다.
14. 전광훈 목사가 ‘국민의힘과 결별’ 대신 “전 국민적 국민의힘 당원 가입 운동과 공천권 폐지 및 당원 중심의 후보 경선”을 제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원도 아닌 사람을 더 어떻게 조치하냐”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입니다.
15. 신평 변호사가 홍준표 시장을 겨냥해 "대선 불복은 야당 쪽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고 비판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대선 경선 주자였던 유승민, 홍준표를 겨냥해 “그들의 목소리에 고저는 있었어도 대통령 후보를 뺏긴 것에 대한 억울한 유감이 언제나 묻어있다"고 주장했습니다.
16.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용산구청 관계자들이 법정에서 핼러윈 데이처럼 주최자가 없는 행사는 재난안전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을 또 꺼내 들었습니다. 검찰의 수사보고서에 주관적 판단이 담겼다며 증거채택에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17. 부산시가 시 상징물 중 하나인 '심벌마크' 디자인의 변경을 추진하자 부산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바다와 갈매기· 오륙도’를 활용해 만든 심벌마크를 부산의 영어 이니셜인 'B'와 'S'를 활용해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18. 주요 7개국 장관들의 기자회견 중에 일본의 주장을 독일 장관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니시무라 일본 경제산업상이 ‘오염수의 바다 방출을 포함해 일본의 투명성 있는 노력을 각국이 환영했다고 언급하자 옆자리의 독일 장관이 그건 아니라고 즉각 반박하고 나선 것입니다.
19. 국내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3주 만에 리터당 1500원 후반대에서 1600원 중반대로 올라섰습니다. 문제는 앞으로인데, 정부의 유류세 인하 폭 축소와 국제유가 상승분 등을 고려하면 기름값은 당분간 오를 일만 남았습니다.
20. 프랜차이즈 치킨값이 3만 원대에 들어서자 편의점 치킨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형마트의 ‘반값 치킨’으로 가성비 치킨 붐을 일으킨 이후, 1만 원 안팎의 가격대인 편의점 치킨까지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입니다.
시간을 어디에서 보낼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데 사용할 수도 있고 불을 끄는 데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결정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위해 결정하게 됩니다.
나의 삶이 어떠한 삶이 될지, 나의 조국이 어떠한 나라일지 결정한다고 해서 다 이루어진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를 당한다는 것’이라는 플라톤의 말처럼 우리에게는 적어도 그럴 힘과 능력이 있다는 겁니다. 류효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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