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미국생활을 시작한지 9년차가 되어가네요. 벌써 10년에 가까운 시간을 미국에서 살았다는 생각에 여러가지 생각
이 드는 하루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그 동안 지내면서 느낀 미국과 한국에서의 삶의 차이점에 집중해서 한번 이야
기를 해 볼까 합니다.
참고로 미국은 50개의 나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할만큼 주 마다, 지역마다 차이점이 큽니다. 그리고 미국의 주 하나가
왠만한 국가보다도 더 크기가 큰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것이 미국이다" 라고 간소화할 수는 없지만 가장 공통성이 높
은 주제들을 중심으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1. 주거형태 혹은 집
우선 미국에는 크게 두 가지의 계약이 존재합니다. 첫 번째는 월세계약이고 두 번째는 구매계약입니다. 미국에 거주하
는 사람들은 월세로 거주하거나 자신소유 집에서 거주합니다. 한국과 같은 전세제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거주지의 형태는 크게 하우스와 아파트로 나뉘는데 미국에서 말하는 아파트는 한국에 존재하는 거대한 아파트 단지와
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아파트라고 해 봐야 보통 3층 정도의 다세대 건물이고 한국에 있는 그런 거대한 대규모의 고
층빌딩 아파트단지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제가 현재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2층 건물에 총 4세대 입니다.
하우스의 경우는 많은 분들이 아시는 마당(정원)이 있는 단독주택입니다. 미국의 하우스는 대부분 앞 마당과 뒷 마당이
있고 잔디나 나무와 같은 정원관리가 굉장히 삶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하우스 옆에는 거라지(주차장)가 붙어 있
습니다.
또 타운하우스라는 형태가 있는데 이건 마치 쌍둥이처럼 집들이 딱 붙어서 벽을 공유하는 형태의 집을 말 합니다. 보통
폭이 좁고 길쭉한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콘도미니엄이라는 형태가 있는데 이건 큰 기업체에서 운영하는 공
동 거주단지이고 이 콘도미니엄이 그나마 한국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조금 닮아 있습니다. 콘도미니엄은 보통 큰 건
물에 많은 세대들이 들어가있는 형태인데 한국처럼 거대한 단지처럼 형성되어 있지 않고 보통 큰 단독 빌딩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일과 고용
미국에서는 몇 특수직업을 제외하고는 한국에서의 정년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흔히 한국에서 말하는 정규직과 비슷
한 개념은 미국에서 '풀 타임' 이라고 하는데 한국에서처럼 정년이 보장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그리고 풀 타임이 아닌 다
른 계약은 '파트 타임'이라고 합니다. 풀 타임과 파트타임은 주당 근무시간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이 둘의 가장 큰 차이
는 바로 '연봉'과 '베너핏' 입니다. 미국에서의 풀 타임은 단순히 파트타임보다 더 오래 일하는 개념이 아니라 건강보험
과 각종 사고보험, 생명보험, 은퇴연금, 복지연금 등과 같은 베너핏이 포함되어 있는 개념이라 파트 타임과는 완전히 다
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연봉의 경우도 파트 타임의 경우는 시급으로 계산 되지만 풀 타임의 경우는 계약 연봉을 받기 때
문에 각종 연휴와 복지혜택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풀 타임이라도 미국에서는 당일 해고통보가 가능합니
다. 가끔씩 뉴스보시면 아시겠지만 미국의 한 기업에서 직원 수백명 혹은 수천명을 해고했다는 기사가 나오곤 하는데
실제로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풀타임으로 취업했다고해도 바로 다음날 해고 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처럼 정규직 = 정
년보장이라는 개념은 소수의 특수직업을 제외하고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의 삶과 일의 균형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우선 칼퇴근이라는 용어자체가 존재하지 않는게 일을 마치면 집에
가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기 때문에 그런 개념이 생겨날 수가 없습니다. 보통 퇴근시간 15분 전부터 귀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근무시간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미국의 경우는 한국처럼 9시에서 6시가 아닌 9시에서 5시까지입니다. 이를 흔히 나
인 투 파이프 (9 to 5) 라고하는데 가장 일반적인 근무시간을 지칭합니다. 바로 이 1시간의 차이가 어디에서 오냐면 한
국와 미국의 '점심시간'에 대한 해석의 차이에서 옵니다. 미국은 점심시간도 근무시간으로 포함을 시켜주기 때문에 9시
부터 5시를 8시간 근무로 봅니다. 한국의 경우는 점심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을 안 하기 때문에 점심시간을 제외한 8
시간을 계산해서 저녁 5시가 아닌 6시에 일과가 종료됩니다. 한국식으로 계산하면 미국에서는 하루에 7시간 근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의료시스템
한국에는 국가주도의 의료보험이 있습니다. 이 의료보험 안에서 모든 한국 내 거주자가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미국의 경우는 최근까지 국가주도의 의료보험 시스템이 없었고 오바마 행정부 때 '오바마케어' 라는 시스템
이 생겨났지만 아직까지 오바마케어는 미국 주류의 시스템으로 자리잡지는 못하였습니다.
미국에서 주류의 시스템은 여전히 사기업에서 운영하는 의료보험제도입니다. 흔히 미국의 의료시스템이 살인적이고 사
람이 살지 못하는 곳이다라는 인식을 가지신 분들이 있는데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미국의 의료시스템은 우선 직장을 통한 '베너핏'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자로 갈리게 되는데 의료보험 베너핏이 있다
면 상당히 좋은 시스템이고 최첨단 의료혜택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사기업의 의료해택은 플랜과 옵션에 따라서 차등이
있는 구조인데 가장 중요한 개념이 '아웃 오브 포켓 맥시멈'이라는 개념입니다. 이는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최대치의 돈
으로 맥시멈 아웃 오브 포켓에 도달하면 그 이후로는 환자가 아닌 보험사에서 의료비를 부담합니다. 즉 환자는 이 아웃
오브 포켓 맥시멈의 금액까지는 부담을 하고 이 금액이 넘어가면 보험사에서 부담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베
너핏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병원이용이 굉장히 쉽고 실제로 자주 이용합니다. 미국에서 미팅을 하거나 사람들과 약속을
잡을 때 제일 많이 듣는 말중 하나가 "미안 그날 병원예약 있어" 라는 말 입니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주 병원을 이
용합니다. 하지만 한국처럼 당일 예약없이 방문하는 건 안 되고 미리 병원에 전화를 걸어서 의사와 예약을 해야합니다.
응급한 상황에서 바로 의사를 봐야하는 경우는 911 즉 응급실로 가야합니다. 의료보험이 있으면 응급실비용도 어느정
도 커버가 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베너핏'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인데 회사가 가입을 해주는 경우가 아니라면 개인이 부담하기에는 미국
사기업의 보험플랜은 가격이 너무 높습니다. 따라서 보험플랜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는 병원이용이 훨씬 힘들어 집니다.
미국에서 병원 예약할 때 항상 보험플랜 번호를 물어보고 또 그 해당병원이 자신의 플랜 네트워크에 포함되어 있는지
아닌지도 확인을 합니다. 같은 플랜이라도 네트워크에 포함되어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비용차이가 많이 납니다. 따라
서 이러한 보험플랜이 없다면 병원이용하는 건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는 '오바마케어'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고 응급한
일이 아니라면 병원에 가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4. 팁과 서비스
이제는 한국에서 해외여행이 대중화가 되었기 때문에 모두가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미국의 모든 서비스 업종에
는 팁을 반드시 지불해야 합니다. 식당을 포함해서 미용실, 배달 등 사람이 직접 서비스를 해주는 일은 팁이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업종마다 팁의 정도는 차이가 있으며 식당의 경우 일반적으로 15% 안밖의 팁을 냅니다. 단체 손님의 경
우에는 식당 측에서 계산서에 팁을 포함해 두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잘 확인하시고 계산서에 팁이 이미 포함되어
있다면 따로 팁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단 패스트푸드, 즉 맥도날드나 스타벅스와 같은 매장의 경우는 따로 팁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5. 자동차
뉴욕이나 시카고와 같이 대중교통이 매우 발달 된 대도시들을 제외하면 미국에서 자동차는 필수입니다.
보통 가정에 부부가 있을경우 두 대씩, 아이들이 있는 경우 세 대 이상의 집들도 종종 있습니다.
미국에서 자동차가 꼭 필요한 이유는 우선 대중교통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미국은 땅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지하철이 들어가기도 힘들고 버스의 경우는 배차 간격이 굉장히 긴 경우가 많습니다. 차가 없이 대중교통만 이
용하면 교통을 기다리면서 소비하는 시간이 굉장히 길어지기 때문에 삶의 효율성이 굉장히 낮아집니다. 따라서 대중교
통이 매우 발달한 몇 도시들을 제외하면 차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신 미국에서는 차의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현저하
게 저렴하며 기름값 역시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매우 저렴한 수준입니다. 차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만큼 자동차 관련비
용은 상당히 저렴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말하는 장거리 운전의 개념은 한국과 완전히 다릅니다. 한국에서는 서울-부산 4시간 구간을 "장거
리"라고 말하는데 미국에서는 장거리 운전이 아닙니다. 보통 미국에서 장거리라고 하면 12시간 이상가는 운전이고 멀리
타주로 갈 때는 중간 중간 쉬면서 가면서 몇 일동안 운전해서 가는 경우도 비일비재 합니다. 미국에서 서울-부산 거리는
장거리가 아닌 그냥 운전입니다.
6. 가전 서비스
한국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했을 경우에는 회사에서 직접 서비스를 해 줍니다. 예를 들어서 삼성이나 LG에서 티비나 세탁
기, 냉장고와 같은 가전제품을 구매하고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직접 회사에서 기사를 가정으로 파견을 합니다. 기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서 제품을 보고 수리를 하거나 문제점을 해결해 줍니다. 따라서 이러한 직접적인 서비스가 일상화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러한 가정으로 파견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뭅니다. 이유는 땅이 너무 크기 때문에 그 넓은 지역을
커버하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미국에서 티비를 샀는데 갑자기 고장이 난다면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일은 택
배로수리센터에보내는겁니다그럼수리센터에서수리를한후집으로다시택배를발송해줍니다대신소비자가택배비용과 포장까지 다 해야 합니다. 냉장고 세탁기처럼 배송이 어려운 큰 가전제품이 고장 났을 경우 규모가 있는 도시
에 살고 있을경우 주변에 해당 메이커 협력업체에 수리를 맡길 수 있습니다. 소도시나 근교의 경우는 자기가 해결하거
나 사설 수리공을 부릅니다.
바로 이러한 문제 때문에 미국에서 사는 사람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수리를 다 하고 DIY문화가 굉장히 발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처럼 기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서 고쳐주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왠만한건 수리를 할 줄 알아야
돈을 적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일러나 배관같은 경우도 홈디포에서 재료사서 직접 고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이런 직접 서비스의 부재가 미국에서 사는 사람들을 강제적으로 독립적으로 만드는 부분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의 생활이 생각나는 부분이 이러한 가정방문 직접서비스입니다. 그냥 전화하면 하면 다음날이나
다다음날 기사가 직접 방문해서 고쳐주니 소비자는 정말 편리합니다. 하지만 미국이라면 그런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7. 여가생활
미국은 땅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미국 안에서도 갈 수 있는 곳들이 정말 많습니다. 보통 미국에 사는 사람들이 여가를
보내는 방법은 캠핑이나 낚시, 운전같은 야외에서 하는 활동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가족들끼리 친구들끼리 여기저기 다
니면서 구경하고 미국에는 옐로우스톤같은 국립공원들이 굉장히 잘 되어있는데 이러한 국립공원에 가는 사람들도 많습
니다.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도박이 합법이고 사람들의 여가로 인식되기 때문에 라스베이거스나 애틀란틱 시티에 가서 노
는 사람들도 많고 아이들이 있다면 디즈니랜드나 그런 가족친화적인 곳으로 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스포츠관람입니다. 미국은 스포츠의 천국이라고 할 만큼 많은 스포츠 팀들이 있습니다. 프로야구(MLB)
프로농구(NBA) 프로아이스하키 (NHL) 프로미식축구 (NFL) 프로축구 (MLS) 등 수 많은 프로 스포츠팀들이 있고 NCAA
라는 대학리그도 있습니다. 이 스포츠에 대한 열기가 대단해서 프로미식축구 슈퍼볼 이벤트가 있는 날이면 친구들 가족
들끼리 모여서 정말 치킨 쌓아놓고 맥주마시면서 같이보고 소리지르고 그럽니다. 이 스포츠는 미국에 사는 사람들에게
는 정말 중요한 패스타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집에서 쉴 때는 보통 가까운 친구들끼리 파티를 하는데 대부분 파티는 조촐하게 집에서 합니다. 사람들과 맥주나 와인
등을 간단하게 마시면서 다과를 즐기는 파티입니다. 한국처럼 심각하게 술을 마시거나 그렇게는 안 하고 친구들하고 간
단하게 마시고 보통 이야기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만약 혼자있는 걸 좋아하는 경우는 비디오게임이나 독서, 공원에서 산책같은 조용한 활동들도 많이 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땅이 크기 때문에 미국 안에서도 갈 수 있는 곳이 엄청 많고 야외활동이 정말 특화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카누나 보트 낚시같은 활동들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지만 디어 헌팅처럼 동물 사
냥을 하는 사람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8. 교육시스템
미국의 교육시스템은 한국처럼 과열 된 경쟁은 거의 없습니다. 학생들도 일과 시간만 지나면 일찍 집에가서 친구들하고
시간을 보내거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미국에도 공립학교와 사립학교가 있는데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을 사립학
교에 보내고 싶어합니다. 그 이유는 사립학교가 비싸지만 커리큘럼이나 교사의 수준이 더 높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좋
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처럼 아이들을 방과 후 학원에 보내거나 학교에 저녁
까지 붙잡아 두는 행위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미국 아이들은 초중고교 전 과정에 거쳐 크게 과열되는 경쟁없이 시간을 보내며 이들 중 대학에 진학하는 아이들도 있
고 바로 직장을 찾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대신 미국에서 경쟁이 과열되고 시작되는 단계는 대학부터입니다.
고등학교까지는 과열 된 경쟁없이 비교적 자유롭게 생활을 하던 아이들이 대학에 입학해서부터는 공부량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훨씬 더 많은 시간을 공부를 하는데 소모합니다. 미국의 대학생들도 학점에 굉장히 많이 신경을 쓰고 정말 좋
은 학점을 받기위해서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한국은 초중교, 즉 학생들이 어릴 시절에는 과열 된 출혈경쟁하에 정말 피땀흘리며 공부하다가 대학에 가면서 점점 공
부량이 줄어드는 피라미드 형식이라면 미국에는 어릴 때는 과열 된 경쟁없이 자유롭게 지내다가 대학에 입학하는 순간
부터 공부량이 파격적으로 늘어나고 경쟁도 과열되는 '역 피라미드' 형식입니다. 여기에 대학원을 가게 되면 그 경쟁은
더 심화되고 공부의 양도 늘어납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미국에서 의사나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이 되기 위해서
는 반드시 대학원에 입학해야 합니다. 미국의 학부과정은 전인교육입니다. 여러 분야들을 두루두루 가르치고 기본적인
소양을 쌓는데 집중하고 전문지식교육은 대학원에서 이루어 집니다. 따라서 의사가 되려면 반드시 의학대학원 (메디컬
스쿨)에 진학해야하고 변호사가되려면 법학대학원 (로스쿨)에 진학해야 합니다. 이러한 전문직이 아니더라도 경영전문
지식을 배우기 위해서는 경영대학원 (비지니스스쿨)이나 일반대학원에 진학해서 석사와 박사프로그램을 통해서 전문지
식을 쌓을 수 있는데 고등학교에서 학부로 학부에서 석사로 석사에서 박사로 이렇데 한 단계씩 올라갈때마다 경쟁이 급
속도로 과열되고 공부의 양이나 어려움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학문의 정점인 박사의 경우는 보통 6년에서 7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미국은 대학원 중심의 교육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필연적으로 '역피라미드' 형식으로 교육시스템이 정립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