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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취업 인터뷰
비자·취업 인터뷰현재 미국에서 발생하는 한국인들 이스타, b1b2 입국거절 사태
BY amy아빠 2024-07-19 11: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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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의 학교에 양해를 구하고 아이와 함께 2개월간 미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LA 입국하여 ㅂㅇ친구가 살고있는 피닉스를 거쳐 텍사스, 애틀랜타, 워싱턴, 뉴저지, 뉴욕, 보스턴에서 최종 아웃해서 인
천에서 다시 부산으로 갈아타고 어제 집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는 20시간 가까이 시차 적응 실패하여 지금도 자고 있고, 저는 비행기에서 밥 굶기 신공으로 시차를 극복하고 짐정
리 하느라 바쁘네요.
아이 국적이탈 때문에 한국에서 이것저것 알아보다 법무부의 어이없는 답변을 받고, 내가 이따위 답변 받을려고 몇개월
을 시간들이고, 돈들여서 헛고생 했나싶어 정말 큰 실망을 하였습니다.
한국 공무원 선생님들....끔찍하네요.
원래는 아이 방학기간에 맞추어 2개월 정도 서부, 동부 각각 1개월씩 여행할려고 했었으나, 여러가지 궁금한점 직접 해
결해 보고자 겸사겸사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을 선택했습니다.
지난 16년간 아이 혼자 키우면서 어릴때 아빠아빠 하고 따르면서 방긋방긋 웃어주던 서너살 이후, 그때만큼 이쁘고, 기
쁘게 웃어주는 얼굴을 이번 여행에서 수없이 보게되니 이제는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기쁘기도 합니다.
어제, 오늘 밀려있던 짐정리 하면서 그동안 밀려있던 카페글들을 대충 읽어보니 여전히 한국에서는 많은 일들이 발생했
더군요.
60일간 많은 일이 있었지만 관련 내용만 간단히 몇글자 적어볼까 합니다.
아이가 처음으로 미국 입국 심사를 보는 날이었으며, 저는 글로벌엔트리 EOA인터뷰를 봐야 했는데, 아이가 어리지는 않
지만 처음 입국이다 보니 아이와 같이 시민권자 줄에서 입국 심사 받으면서 EOA 요청을 하였습니다.
딸아이와 저와 긴장을 엄청나게 많이 했는데, 친절한 금발의 백인 할아버지 심사관은 딸아이 여권 스캔하더니
“OH~~ Welcome Home~~^^”
딱 한마디 하시네요.
저와 제 딸아이가 동시에 감사함을 표시했고, 제가 EOA인터뷰 보고싶다 하니 1번 창구로 안내받았습니다.
딸아이 혼자 사무실 밖에 기다리게 하는게 걱정되어 오피서에게 양해를 구하니, “특별” 함을 엄청 강조하시면서 딸아이
와 함께 사무실에서 인터뷰 볼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다른 백인 할아버지 심사관이 들어오셨고, 자리에 앉으시자 마자
제 여권 및 예약서류를 보시고 컴퓨터 확인하시더니, 질문은 딱 한가지
“오랜만에 여행왔네. 네 딸이야?” 라고 물어보셨고
제가 “딸아이랑 은퇴 기념여행 왔다” 고 말하니,
"GOOD!!!"

 

 

“여기 그림 순서대로 손가락 프린터 찍어줘”
순서대로 찍어주고, 최종적으로 이름 한번 더 확인하시고, 딸아이 보시고는 다시한번 웰컴홈~~이라고 웃으시면서 인사
해 주시고 2분 정도의 간단한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이후 우버를 통해 16년전의 추억의 숙소로 이동하여 여정을 풀었고 2주간 미친듯이 최선을 다해서 딸아이와 서부일대
를 여행 하였고
투손에 살고 있는 친구가 직접 옆동네인 LA까지 친히 와주어 번갈아 가며 운전해 가면서 피닉스, 투손 일대에서 회포
를 풀었고, 미국 국내선을 이용해 각각의 도시에서 5일에서 7일간 머무르면서 여행하였고 마지막 10일은 뉴욕 및 보스
턴에서 영원히 잊지못할 시간을 가지고 한국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성과라면 서부, 동부 일대에서 딸아이 학교 관련 및 아이 기숙사 관련하여 몇몇의 학교탐방 및 입
학, 학업진행에 대하여 변호사와 동행하여 정보를 수집하였고, 한국에서 알고있던 유학 정보와는 180도 다른 정보를 많
이 얻게 되어 나름 실속있는 여행이었다고 감히 자부 합니다.
또한 EB3 비숙련 관련하여 LA, 애틀란타, 뉴저지 3곳에서 면접 및 실기를 봤고, 한국 에서부터 사전 약속된 변호사 5명
과 현지에서 직접 만나 한국의 터무니 없는 상품과, 미국내 군침흘릴만한 스폰서 이주공사 상품에 대하여 상당량의 정
보 또한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진행과 미국 현지진행에 대하여 확실하게 개념 잡았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 분명히 계실거 같은데, 감히 말씀드리지만 한국에서만 알아보지 마시고, 제발 미국 현지에서 직접 발
품 팔아보셨으면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봐서 그럴수도 있고, 전문가 분들 보시기에 아니라고 하실수도 있으나, 생각보다 많은 “상품”들
이 있고, 저렴한 가격때문에 팔랑귀 작동해서 여러개 계약하실거 같은 매력적인 상품들 정말 많았습니다.

 

이건 글로 쓰자면 한도 끝도 없을거 같고, 글을 쓰는 지금도 과연 이게 사실인가 싶은 공항에서 겪었던 다소 안타까웠
던 경우들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LA 입국했을때, 애틀랜타 공항 인, 아웃할때 두번 모두 겪었고, 뉴저지, 마지막 보스턴 로건공항 인, 아웃 할때도 겪은 일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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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게도 b1b2 및 특히 이스타로 입국거절 당하시는 한국 남성분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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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LA공항에서는 “나는 b1b2 있는데 왜 입국거절인지 이해가 안된다”며 억울하다고 방방 뛰시며 하소연 하시는 분
도 계셨습니다.
그분 주변에 같은 일행으로 보이는 분들....일지도 모르는 분들이 제법 계셨고, 비슷한 결과를 받는 듯 했습니다.
LA공항에서는 당시 무슨 경우인가 충분히 파악도 못했고, 그냥 그런가 보다 했었고, 딱히 변호사 미팅할때도 물어볼까
하다가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이후 텍사스를 거쳐 애틀랜타로 이동하였고 공항에서 인, 아웃할때 보니, 딱봐도 공장 현장 업체분들 이셨고, 전화기 붙
들고 여기저기 전화하는거 들어보니, 여러 한국분들이 이스타로 입국하셨다가 심사관에 의해 세컨더리 불려 가시고 대
략 10명 넘는 분들이 아무도 입국 못했다면서, 큰일 났다면서, 에잇틴, 에잇틴 거리면서, 업체 관계자들 한국, 미국에 전
화하면서 쌩난리 부르스를 떨고 있었습니다.
애틀랜타 변호사와 비숙련 미팅 중 이게 무슨 경우인가 물어봤더니

 

“아~~그거요?”
한국 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공장들에서 통상적으로 이스타 90일 발급 받아서 80일 전후 일하고, b1b2 발급받아서 5
달 전후 불법취업, 불법체류자 형태로 수년간 일해왔는데 최근들어 한국사람들 불법취업 형태가 너무 심해져서 이민단
속국에서 잠정적으로 2025년 연말까지 단속할거라고 말씀주시네요.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아마 순수하게 여행오시는 다른 한국분들이 내년 말까지 미국 전역에서 엄청나게 피해볼껍니다!!!!”라고 단정지어 말씀
하시네요.
“우리나라 사람들만 불법 취업하는게 아닐텐데요? 인도하고 중국, 다른 동남아 애들은요?” 라고 여쭤보니
웃으시면서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공장에 한국사람들의 미국내 이스타, b1b2 불법취업율이 3번째로 많습니다. 한국의 미국 대사
관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상태고, 미국 전역에서 이스타, b1b2 입국하는 한국사람들 점점 단속 심해 질껍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출국했다가 1달도 안되서 다시 입국해서 이스타, b1b2 이용해서 80일, 5개월 전후로 일하는 불법취업 한국인
들 아마 모두 비자 취소될겁니다. 아버님도 이번에 출국하시면 미국에 계셨던 기간 이상으로 한국에 계셨다가 다시 미
국 들어오시면 됩니다. 무슨 말씀인지 아시죠?” 라는 다소 충격적인 말씀을 해주십니다.
이게 뭔가.....
이스타, b1b2로 불법체류자로 일하는 사람들이, 대기업 현장에 그렇게 많다고?
한국도 아니고 미국인데?
걸리면 jot되는데?
라면서 이해는 안되지만, 어쨋든 일정은 계속되었고, 이후 의심스러웠던 걱정은 뉴저지와 보스턴 공항에서 “아이고” 라
는 탄식과 함께 사실로 밝혀지게 됩니다.
맨해튼 야경이 보이는 멋진곳에 한인민박을 예약하고 뉴저지 공항에 부푼 가슴을 안고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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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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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항에서 봤던 99% 유사한 상황이 뉴저지 공항에서도 펼쳐집니다.
저도 뉴저지에 비숙련 인터뷰 및 현지 변호사 미팅하러 왔지만 뉴저지에도 뭐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어 변호사에게
또 물어봤더니 변호사 왈
“작년부터 애틀란타, 조지아 한국기업들에서 계속 사고치고 있네요. 벌금 나와도 계속 불법적으로 이스타, b1b2 꾸준
히, 정말 꾸준히 들어오네요. LA, 애틀랜타, 조지아에서 하두 많이 단속되고, 입국 거절되니 작년부터 인근 공항에서 버
스로 이동한다고 하던데, 계속 단속되고 있네요. 저러다가 큰일 날껍니다. 다른게 문제가 아니고 순수하게 여행목적으
로 오는 한국사람들이 피해보고 있네요. 작년부터 이 문제로 이미 난리난 상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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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씀하시는데...

 

애틀랜타, 뉴저지 두곳의 변호사 말씀이 10%만 사실이라고 해도, 불법취업 체류 하시는 한국분들 무슨 생각이신지 모르
겠습니다.
미국 한번 경험해보고, 걸리면 말고, 안걸리면 장땡이지....가 아니고, 애틀랜타, 뉴저지 변호사님 말씀대로 다른 선의의
한국분들까지 도매값으로 피해보게 생긴 상황입니다.
그래도....
설마하니 아니겠지 하면서 모든 일정을 정리하고 보스턴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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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애틀랜타, 뉴저지 공항 모두 합친 케이스가 로건에서 발생합니다.
작업점퍼로 봐서는 1군 모업체 현장 관계자 같은데 통화내용이 가관입니다.
“누가 계속 찌르나봐, 7명모두 리턴이야. 일단 루이빌에서 봐” 라면서 친근한 에잇틴 욕을 날립니다.
켄터키에서 로건까지 왔다고? (1,600km 거리, 자동차로 한번도 안쉬고 운전해도 15시간 이상 운전)
이렇게까지 해서 불법체류자들을 한국 1군업체 현장에서 데려간다고?
로건에서 인천, 인천에서 부산오는 19시간동안 한숨도 못자고 이게 맞는건가.....라는 생각이 많이드네요.
LA변호사에게 잘 도착했다고 인사차 전화하면서 애틀랜타, 뉴저지, 로건공항 사건에 대하여 물어보니.....
LA에서는 작년 여름부터 불체자들 단속해서 엄청난 한국 근로자들 추방당했다고 최종 확인사살까지 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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