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너~무 넓어서 정말 어떤 주를 가면 다른 나라 같기도 한데요. 미국 직장 생활 또한 그렇답니다. 분야에 따라 정~말 회사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100% 맞는다고 할 수 있는 건 없는 것 같아요.
저는 팀워크 위주로 하는 회사들에서 일을 해서 이런 쪽으로 취업을 할 때 보는 인재상들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고 한 번 포스팅해보고자 합
니다 ^^
물론, 테크니컬 한 스킬과 다른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보는 나머지는
1. 적극성
우선 미국에서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도 잘 살아남을 수 있으려면 "적극성" 이 많이 필요한데요.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외향적인 성격
이 내향적인 성격보다 조금은 수월한 건 사실이에요^^
미국에서는 You need to put yourself out there.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사실 이게 쉽지가 않죠.. 하지만 이건 연습하면 되는 거라서요.
어떤 사람이건 두렵지 않게 대화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에선 앞에서 뭐 하라고 하면 부끄러워하고 뒤로 빼는 게 일반적인 문화인데 미국 애들은 얌전한 것 같은 아이들도 갑자기 어느
순간 마이크 잡고 일어나서 갑자기 청중을 사로잡고 막 이렇거든요 ^^;; 반전의 순간들이 가끔 있어요 ㅎㅎ
어떤 사람은 적극성을 "나댄다"라고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 나대는 거랑 적극적인 거랑은 달라요. 미국 애들도 나대는 거 별로 안 좋아합니
다. 미국 애들이 남 눈치를 심하게 보는 건 아닌데 조직 생활에서는 봅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분위기 파악을 잘해요. 그 안에서 상황에 따
라 자기 생각을 말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거지 무턱대고 나대진 않거든요 ^^
그리고 이렇게 적극적인 사람은 팀으로 일을 할 때 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하기 때문에 큰 그림으로 보면 아주 중요한 부분인 거죠
2. 진실성
이건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진실되지 않은 사람은 오래가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제가 처음 회사를 지원했을 때 그 회사 대표
recruiter가 말하길. We're looking for someone genuine.(우린 진실한 사람을 원해). 팀워크를 중요시하는 회사 특성상 사회성과 진
실성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거쳐갔던 회사나 지금 일하는 회사나 사람들이 정말 진실됩니다. 서로 말하지 않아
도 알아요~ 약간 그런 느낌으로 상대가 좋은 사람인 걸 알고 이런 분위기에서 일할 때 같이 회사 친구를 넘어 인생 친구가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물론 이상한 또라이들이 가끔 있긴 하지만요. 전반적인 회사 문화 (culture)에서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것도
위로 가면 정치 싸움판이라 많이 퇴색되기도 한답니다 ^^
당연히 저 두 가지 위해 더 많은 것들을 보지만요. 우선 생각나는 두 가지를 써보았습니다.
부록
그리고 미국에서도 인맥이 중요한데요. 뭐 사람 사는데 가 다 그렇죠 ㅎㅎ 그렇다고 일부러 인맥을 만들려고 억지로 노력하고 그런 게 전
반적인 분위기는 아니고 자연스럽게 일어납니다.
Your network is your net worth. 즉, 너의 인맥이 너의 자산이란 말을 미국에서 많이 하는데요. 한국이랑 약간 서로 도와주는 방식이
달라요. 제가 본 경우 한국에서는 도와주면 그에 대한 물질적 보상이나 어떠한 형태의 보상이 따르고 혹은 기대 하지만 미국에서는 바라지
않고 그냥 도와주는게 문화라고 해야 할까요~?
당연히 도움을 받은 사람은 사례를 하기도 하고 안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건 그 사람을 잘 알아고 신뢰해야 도와주는 경우가 많
아요. 한 번도 실제로 만나본 적도 없지만 친구의 아들이라 도와주는 그런 식 말구요.
물론 어느 상황이나 예외는 있겠지만 전반적인 경우를 바탕으로 한 번 적어봤구요.
오늘도 열 일하러 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