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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취업·경제 소식
주요 산업별 현황
BY 카우보이2024-10-22 04: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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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미국의 산업구조는 1차 산업이 0.96%, 2차 산업이 17.88%를 차지하고 서비스 산업이 77.6%를 차지하는 전형적인 선진국형 산업구조로 되어있다. (Statista, 2021년 기준 / * 2017년 CIA 공식 집계는 1차 산업 0.9%, 2차 산업 18.9%, 서비스 산업 80.2%) 다소 서비스업에 치우친 것처럼 보이는 산업구조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규모가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제조역량으로도 무시할 수 없는 국가이다. 전체 GDP에서 금융 및 보험, 부동산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7%이며(2023년 BEA 통계 기준), 전문 서비스 및 비즈니스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13.0%로 그 뒤를 이었다.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3% 수준이며, 그 외 교육/헬스케어(8.6%), 소매(6.4%), 도매 유통(5.9%), IT(5.4%) 등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주요 산업은 석유정제업, 제철업, 자동차 제조업, 항공우주산업, 통신서비스업, 전자제품 제조업, 식품 가공업, 임업, 광업, 농업 및 축산업 등이다. 1차부터 3차까지, 경공업 및 중화학공업에서 첨단산업까지, 산업 전 분야에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이를 증명하는 것은 포츈 글로벌 500대 기업 리스트이다. 2023년 포춘 글로벌 500에 등재된 기업 중 27%가 넘는 136개 기업이 미국 기업이었으며, 1위에 등재된 월마트, 2위에 등재된 아마존, 7위에 등재된 엑손모빌, 9위에 오른 애플이 미국기업이다. 포츈 글로벌 500대 기업이 포진해 있는 20개 산업 분야 중 8개 산업의 1위 기업 또한 미국 기업이다. 앞서 Top 10에 등재된 4개 기업 외에도 금융업 1위 기업 버크셔 해서웨이, 가정용품 1위 기업 PG, 통신 1위 기업 ATT, 미디어 1위 기업 월트 디즈니, 드러그스토어 1위 기업 월그린부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선도하는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제일의 수입국가이자 세계 제2의 수출국가인 미국은 전통적으로 상품수지 적자를 세계 첨단기술 개발의 선도국 답게 지식재산권 및 기술 수출등 서비스 수지 흑자로 일부 만회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항구적 정상 무역관계 부여 후 많은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 생산시설을 이전하여 미국이 개발한 기술로 중국에서 제조하는 일들이 발생하곤 하였다. 하지만 최근 미국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문제를 목도하고, 제조업 부활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중산층 부활을 위해 인플레이션 감축법, 반도체과학법 등 제조업의 미국으로의 리쇼어링을 장려하는 정책을 입안하고 있다. 미국이 개발한 것을 미국에서 제조하게 한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기치 아래, 제조업 거인 미국이 다시 일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주요 산업별 현황

 

  • 1) 엔터테인먼트 및 콘텐츠 산업 2023년 기준,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시장 규모는 92.1억 달러 규모로 집계된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는 특히 인앱구매(In-App Purchase)를 통한 엔터테인먼트 구매가 가장 크며 2023년 기준 약 37.6억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엔터테인먼트 유료 앱 수익 규모는 1,529만 달러로 집계된다. 광고 수익 규모는 약 54억 3,3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2027년에는 약 126.8억 달러 규모로 성장, 연 평균 8.0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MZ 세대 등 젊은 소비자들은 온라인 소셜 플랫폼보다 멀티플레이어 비디오 게임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게임 속의 가상 캐릭터들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며 전 세계 플레이어들과 교류하는 것을 더 즐기는것으로 나타난다. e-스포츠, 대규모의 게임 멀티플레이 등이 새로운 메티버스의 장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새롭고 색다른 경험으로 젊은 소비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스트리밍 비디오, 소셜 미디어, 게임의 구분이 점자 희미해지고 콘텐츠와 스토리라인, 소셜 네트워킹 등 많은 부분을 공유하며 IP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 특히 게임의 영화화가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2023년도의 Super Mario Brothers the Movie, Sonic the Hedgehog 2의 성공과 The Last of US의 시리즈 제작 성공이 호평을 얻으며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소스로 부상하고 있다. Netflix, Disney, Amazon 등 비디오 스트리밍 분야에서 다양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하는 등 색다르고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꾸준하다. 신선한 소재와 완성도 높은 한국의 콘텐츠는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에서 중국과 인도 콘텐츠를 제치고 40%를 점유하며 성공적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한국에서도 인기 웹튠이나 웹소설들이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미국 및 세계 시장에서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제 스토리라인과 저작권 등 IP는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꼽히고 있어 무엇보다 지식재산권 확보가 중요한 전략으로 꼽힌다. 2) 의료기기 산업 시장조사기관 IBIS월드에 따르면 2024년 미국 의료기기 제조업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3% 성장한 518억 달러로 추산된다. 수입 규모는 2023년 기준 242억 달러로 이 또한 전년 대비 7% 증가하였다. 미국 의료기기 시장은 미국 인구 고령화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 질병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의료 환경과 영양 섭취 개선으로 노년층 인구 비율이 늘고 있는데, 65세 인구 가운데 40%가 심장질환이나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오바마케어의 영향으로 더 많은 미국인들이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게된 것도 의료기기 시장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2023년 미 의료기기 제조업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큰 품목은 전기의료 심혈관 장치였고(21.7%), 그 뒤를 조사장치(19.7%)와 전기 의료용 수술기기(17.4%)가 이었다. 미국 의료기기 제조업 규모는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2% 성장해 597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IBIS월드는 2023년 38.6세 였던 미국 평균 연령이 오는 2028년까지 39.4세로 높아지고, 고령 인구도 늘어나면서 의료서비스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많은 환자들이 가정과 같이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 받기를 원함에 따라 가정용 의료기기의 수요도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의료기기 시장 진입장벽이 높아 현지 정보공유와 네트워크 관리가 필수적이다. 미국 내에서 의료기기는 주로 공동구매(GPO) 방식을 통해 의료기관이 구매한다. GPO는 납품 벤더가 내는 판매수수료로 운영되는 구매대행사 역할을 하며, 각 의료기관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공동으로 취합하여 대량으로 구매계약을 해 가격을 낮추는 방식이다. GPO를 통한 진출을 위해서는 시간을 투자해 관련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 또 현지 민간 협단체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의료기기 공동연구, 정보 교환 등 탄탄한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3) 항공ㆍ우주 산업 세계 최대 항공 시장 중 하나인 미국은 상용기, 군용기, 엔진 등 항공기 전분야에 걸쳐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산업협회에 따르면, 2022년 미국의 항공·우주산업은 매출액 기준으로 약 9,5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수출액은 항공기, 엔진 및 부품 모두를 포함한 금액이 1,04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수치이다. 세계 항공 시장은 향후 20년 동안 연간 약 2.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잉이 발표한 2023년 상업용 항공기 시장 전망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운항되는 항공기 대수는 2042년에 48,575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우주 산업은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사업인 만큼, 과거에는 정부 및 대기업 중심이었으나 신 항공·우주 산업은 중심시장이 하드웨어가 아닌 서비스이고, 개발비용이 낮기 때문에 민간 투자와 중소 스타트업 기업들의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다. 다만, 폐쇄적이고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외국기업의 직접 진출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존재하는 바, 벨 텍스트론, 록히드마틴, 보잉과 같은 미국 대형 항공 기업들의 절충교역 수요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4) 자동차 부품 산업 1903년 세계 최초로 자동차 양산(포드 자동차 모델 T)에 성공한 미국은 1세기가 넘는 자동차 부품 생산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미국 내 자동차 부품 제조산업은 2023년 연 매출액이 약 692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산되며, 미국 내 관련 업체의 수는 총 1,097여 개, 업계 종사자는 143,896명으로 집계된다(자료원: IBIS World).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소위 북미 Big 3 OEM 외에도 완성차 업체에 직납하는 주요 1차 벤더(Tier-1)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다. 주요 기업으로는 Denso, Robert Bosch, Grupo Antolin-Irausa, Faurecia 등이 있다.(자료원: IBIS월드) 전기차로의 전환이 미 자동차 부품 시장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내연기관 대비 적은 부품으로 구성되지만, 전기모터, 배터리, 경량 신소재, 전자부품-소프트웨어 간 통합 솔루션 등 새로운 부품 개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단, IRA 법안과 USMCA 등의 영향으로 미국 현지 및 역내 생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5) 반도체 산업 반도체 산업은 고도의 지식이 요구되며 자본집약적인 첨단기술산업이다. 미국이 핵심 역량 경쟁우위를 갖고 있는 산업으로 (1) 인텔, 마이크론 등과 같이 반도체 생산 공장을 보유한 IDM(통합장치제조)기업, (2) 퀄컴, 엔비디아 등 설계 전문(Fabless)기업, (3) 글로벌 파운드리 등 반도체 생산만 담당하는 위탁생산 기업, (4) 케이던스, 시놉시스 등 반도체 설계 자동화 기업, (5)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램리서치 등 반도체 생산용 장비 제조기업으로 나눌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미국은 자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추진, '22년 반도체 과학법을 통과시켜 자국 내 반도체 공급망 확대를 위한 보조금 정책을 공격적으로 시행, '23년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수혜 기업이 선정되고 있으며, 한국 기업도 해당 보조금의 수혜를 받은 바 있다. 반도체 경기 싸이클로 인한 메모리 가격 약세 및 수요 감소를 겪고 있으나, 생성형 AI 기술이 급부상하면서 데이터 센터발 반도체 수요가 급상승하고 있으며,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보급으로 인한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출처 :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ation/actionNatIemDetail.do?pageNo=&pagePerCnt=10&SITE_NO=3&MENU_ID=220&CONTENTS_NO=1&uperCd=1&ctgySn=487&lowerCtgySn=&pRegnCd=04&pNatCd=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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