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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취업·경제 소식
한 달 만에 또 무너진 증시…미국발 ‘경기침체 공포’ 재습격
BY 다미2024-09-05 09: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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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조업 지표 악화, 글로벌 연쇄 급락
8월 실업률 4.2% 넘는다면 또 다시 요동

 

지난 8월2일 미국 7월 실업률이 4.3%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는 미국 노동부의 발표 뒤 세계 주식시장에 투매를 불러일으킨 ‘미국 경기침체 공포’가 3일(현지시각) 미국 제조업 경기지표 발표와 함께 되살아났다. 뉴욕 증권거래소 나스닥지수가 3.26% 떨어지고, 4일 열린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4.24%, 우리나라 코스피지수가 3.15% 급락했다. 시장에선 6일 발표 예정인 미국 실업률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주가 급락은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방아쇠가 되었다. 시장 예상치(47.5)에 못 미치는 47.2로 집계됐다. 이 지표는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50보다 낮으면 위축을 뜻하는데, 5개월 연속 50을 밑돌며 제조업 경기 위축 국면이 지속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에스앤피(S&P) 글로벌이 발표한 8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도 47.9로, 전달(49.6)에 견줘 내렸다.

8월 초엔 7월 제조업 지표의 악화에 이어, 실업률이 전달의 4.1%에서 4.3%로 오른 것으로 확인되자 이른바 ‘삼(Sahm)의 법칙’(실업률 3개월 평균이 직전 12개월의 저점보다 0.5%포인트 높아지면 경기침체 위험이 커진다는 뜻)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퍼졌고 주가가 폭락했다. 하지만 연준이 삼의 법칙을 충족한다고 반드시 경기침체가 오는 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고, 7월 미 텍사스 일대를 강타한 허리케인 등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침체 우려가 가라앉았다. 그 뒤 주가가 하락 폭을 대부분 회복했는데, 3일 제조업 지표가 ‘블랙 먼데이’ 트라우마를 되살린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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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에선 성장 기대감에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던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9.53%), 한국 증시에선 에스케이(SK)하이닉스(-8.02%), 삼성전자(-3.45%)가 크게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862억원, 기관투자가들은 730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주요 경제 지표 예측 플랫폼인 트레이딩 이코노믹스는 8월 미국 실업률에 대한 시장 기대치를 4.2%로 집계하고 있다. 지난달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예측치를 밑돌면서 ‘삼 지표’가 다시 0.5%포인트 밑으로 내려가게 되면 시장의 침체 우려는 다소 해소될 수 있다. 하지만 기대치를 넘는 4.3%로 집계돼 다시 삼의 법칙을 충족하면 다시 한 번 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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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발표될 고용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 인하 폭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도 여겨지고 있다. 연준이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정책금리 인하를 사실상 예고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나쁠 경우 연준이 ‘빅컷’(50bp 인하)을 감행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 가격 지표를 활용해 연준의 기준금리 변동 폭을 예측하는 페드 워치를 보면, 8월30일 30%로 집계된 ‘빅 컷’ 확률이 3일 40%대로 올라섰다.

 

출처 : https://www.hani.co.kr/arti/economy/finance/11569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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