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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취업·경제 소식
"트럼프 승리시 주식 버블 터진다"
BY JOBS2024-07-16 11:36:51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트럼프가 내세우고 있는 관세와 이민 정책이 미국 경제에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증시를 둘러싼 거품이 예상보다 훨씬 더 빨리 터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존 히긴스 캐피털 이코노믹스 최고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후보의 보편적 관세와 제한된 이민 정책으로 경제 성장은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은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시나리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게는 악몽이 될 것이라며 "경제 성장이 둔화하더라도 인플레이션 반등 리스크 때문에 금리를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금리인하가 지연되면 국채 수익률이 상승해 주식 밸류에이션이 악화될 것이라며 증시를 둘러싼 거품이 예상보다 훨씬 더 빨리 터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히긴스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지 않더라도 주식 거품이 내년 연말에는 터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S&P500 지수가 내년 연말까지 7,000선에 도달한 이후 꺾이게 될 것"이라며 "지난 2000년 닷컴버블 사태가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과거 닷컴버블도 연준의 고강도 긴축 정책과 국채금리 상승 때문에 터졌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71536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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