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 진짜 오랫만에 글을 올리네요
미국에 이민오고 취업은 사실 큰 욕심은 없었는데 급작스런?기회로 미국 회사에 취업이 되었어요. 면접준비하면서도 영
어때문에 스트레스 받긴했었는데 ㅠ 막상 업무관련 교육받고 하나씩 일 인계 받고있는데... 정말 멘붕이네요 ㅠㅠ 어제
는 딱봐도 엉망징창으로 진행된게 보이는 업무를 인계받았는데 참... 짧은 영어로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ㅠ 막막하네요!
담당자는 오늘부로 퇴사했답니다 ㅠ 한국에서 하던 업무와 비슷하긴 한데 셋팅이 다 다르고 ㅎ 또 모든게 영어로 진행
되다보니 업무 파악하는데 시간이 엄청 걸릴거 같아요 ㅠ
영어 공부를 따로 해야 영어가 늘텐데 ㅠ 막상 일을 시작하니 마음이 바빠서 그럴 생각도 못하고있어요.
저희 팀은 저빼고 전부다 native 들이라서 말을 막 빨리하거나 제가 모르는 표현들로 이야기하면 저는 혼자 멍때리고 있
답니다 ㅠㅠ
일 특성상 외부인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상당히 많고 ㅠ 프레젠테이션도 간혹 해야하는데 앞으로 넘어야할 산들이 너무
많이 보이는데 자신감이 점점 없어져서 큰일이에요 ㅠ 이러다 그냥 lay off가 되는걸까 ㅎㅎㅎ 혼자 온갖 상상을 ㅠ
미국에서 취업해서 일하고 계신 분들 진짜 존경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이 시기를 극복하고 ㅠㅠ 웃을 날이 오겠지요?
지금도 뭔지 모르겠는 메일을 붙잡고 끙끙거리다 미준모에라도 이야기하고 싶어 이렇게 글써요 !
댓글 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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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2022-09-03 07:29:12
제가 작년초 미국 회사에 외서 겪었던 것을 1년 반 후에 겪으시네요 ㅠㅠ 첨에 50프로도 안들리는 외중에 매니져라 하루하루
짤리지나 않을까 긴장하면서 살았네요~~ 전 지금은 native는 80프로 들리는데 같은 레벨로 일하는 사람들이 프랑스 러시아
인도인데 정말 60프로도 안들리네요 물론 말도 하고 싶은게 100프로면 40프로도 말 못해요~~ 짐꺼지 하루도 안쉬고 유튜브
듣고 말하기를 매일 2시간씩 주말은 5시간씩 했는데도요~~ 결국은 부딪쳐야 해요 코로나가 가장 심할때와서 회사에 사람이
30프로도 없었는데도 짐까지 WFH를 한적은 열손가락안에 드네요 ~~
결국은 시간이 해결해준다는데 그러게 위해선 무조건 아웃풋울 매서 버텨야 합니더 무조건 버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