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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돈 풀기로 경제 연착륙"…인플레 재점화 우려도
BY 블루스카이2024-05-20 22: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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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보름새 2200억달러 풀었다

대선 앞두고 재정지출 확대
유동성 늘어 증시 '반색'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대규모 재정지출 확대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 일반계정(TGA) 현금 잔액이 지난달 말 9295억9400만달러에서 지난 16일 7061억800만달러로 줄었다. 이달 들어서만 약 2235억달러 감소했다. 미국 정부는 공무원·군인 급여, 복지·인프라 예산 등 대부분 재정지출을 미 중앙은행(Fed)에 개설된 TGA를 통해 집행한다.

 

정부 돈이 풀리면서 금융시장 유동성도 확대되고 있다. 뉴욕연방은행에 따르면 이달 미국 은행권의 지급준비금 잔액은 3조3697억달러(15일 기준)로, 지난달 말 3조2527억달러 대비 1170억달러 늘었다. 이 같은 정부의 유동성 공급이 미국 증시 상승 랠리에 일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선 앞두고 '에브리싱 랠리'
지급준비금 잔액 3주째 늘어…다음주 20여년 만에 국채 매입

조 바이든 행정부가 재정지출 확대를 본격화하면서 미국 경제에 유동성이 대거 유입될 전망이다. 미 정부는 재정지출이 경제 연착륙(소프트랜딩)을 이끌고 있다며 오는 11월 대선 때까지 ‘돈 풀기’에 속도를 내려는 움직임이다. 일각에서는 완화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재정지출 확대로 다시 자극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재무부와 Fed의 유동성 공급


19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Fed)에 따르면 은행들이 중앙은행에 예치한 지급준비금 잔액은 지난 17일 3조4160억달러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주(3조3310억달러)보다 850억달러 늘어났다. 지급준비금은 은행권에 예치된 시중 여유자금에 비례하기 때문에 유동성 지표로 해석된다. 지급준비금 규모는 Fed가 양적 긴축으로 유동성을 흡수하는 와중에 정부의 소득세 징수 등으로 지난달 급감했다가 이달 들어 증가했다.

 

미 재무부는 적극적으로 시중에 자금을 풀어 유동성을 늘리고 있다. 정부 일반계정(TGA)을 통해 이달 들어서만 2235억달러를 순지출한 데 이어 오는 29일부터는 20여 년 만에 국채를 매입(바이백)할 예정이다. 조슈아 프로스트 재무부 차관보는 이달 초 “TGA 현금을 사용해 국채를 적절히 매입하면 부채 만기가 일시에 집중되는 것을 막고 정부의 단기채 발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간 보유 채권을 정부가 다시 매입하면 금융권에 유동성이 공급된다.

Fed 역시 양적긴축(QT)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 이달까지는 매월 600억달러 규모 국채를 상환받았으나 다음달부터는 250억달러만 상환받기로 했다. 사실상 매달 350억달러 규모의 유동성 공급 효과가 생긴다. 이 때문에 지난 1일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할 당시 기자회견에서는 ‘기준금리를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과 QT 속도를 늦추기로 한 것은 모순적이지 않으냐’는 질문이 나왔고, 파월 의장은 “(통화 완화 목적이 아니라) 단기 금융시장이 스트레스를 겪을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미 증시 랠리도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유동성 공급의 효과가 더해진 결과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미국 다우지수는 40,003.59로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 처음 40,000을 넘어섰고 15일에는 S&P500지수가 5308.15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재정 적자 간과하면 안돼

미국 정부는 경제 연착륙을 위해선 재정지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지난 2월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재정 지출을 확대하려는 노력으로 경기 하강 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쉬워졌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국가 재정을 동원한 유동성 공급은 ‘폭탄 돌리기’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재정적자가 심각한 상황에서 재무부가 바이백에 나선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 연방정부는 매년 큰 폭의 재정적자를 내면서 총부채가 4년 만에 50%가량 급증해 34조5000억달러에 이르렀다.

일각에서는 바이백을 통해 미 국채 가격을 올려서 시중금리를 끌어내리려는 목적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올초 연 3.944%에서 이달 17일 연 4.414%로 올랐다. 6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미국 정부가 부채 원리금 상환에 연방 세입의 17%를 쓰고 있다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적자 재정지출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유동성 공급으로 인플레이션이 재점화하면 Fed의 기준금리 인하는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지난 2월 보고서에서 정부의 2024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적자가 1조6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출처 ;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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