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가 시장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 속에서 5월 15일 오후 9시 30분(미 동부시각 5월 15일 오전 8시 30분)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앞서 1, 2, 3월 CPI가 3번 연속으로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에 시장은 4월 CPI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4월 CPI도 예상치를 웃돌면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시장에 유동성이 줄어들어 가상자산, 뉴욕증시 등 위험자산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 위험자산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는 전문가 견해도 있다. 미국 경제 매체 마켓워치는 5월 8일 "4월 물가지표가 둔화하면 시장에 '비둘기파적(온건파적) 쇼크(Dovish Shock)'가 일어나면서 뉴욕증시를 비롯한 위험자산이 상승할 수 있다"고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주 주요 거시경제 일정은 한국시각으로 아래와 같다. 5월 14일 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오후 9시 30분 PPI는 생산자들이 판매하는 제품들의 가격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PPI는 CPI의 중요한 선행지표로 알려져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오후 11시 파월 의장이 클라스 노트(Klaas Knot)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와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외국은행가협회(Foreign Bankers’ Association)의 연례총회에서 토론을 한다. 5월 15일 미국 4월 CPI: 오후 9시 30분 CPI는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로 물가지표의 핵심으로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4월 CPI가 3월보다 0.4%, 2023년 4월보다 3.4% 상승했을 것으로 본다. 5월 16일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오후 9시 30분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3만100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지표가 높으면 미국 노동시장 과열이 식은 것으로 본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인다. 5월 17일 연준 대차대조표(Balance Sheet): 오전 5시 30분 연준 대차대조표는 연준이 보유한 자산과 부채를 나타낸 자료다. 이 표는 연준의 통화 정책에 영향을 주는 지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KEYWORD 출처 : 디지털애셋 (Digital Asset) (https://www.digitalasset.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