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터와의 협업!

잘 돌아갈때는 면접도 척척 잡히고, 채용진행에 큰 도움이 되지만

잘 안될때는 오히려 업무 포인트만 점점 더 늘고, 

회사에서는 헤드헌팅사와 계약까지 연거푸 체결해줬는데 왜 소식이 없는건지 갑갑해하고... 이런 경우들도 분명 있으실거예요.

더 높은 수수료, 더 높은 연봉을 척척 제시할수 있다면 바로바로 해결이 되겠지만, 회사의 사활을 건 스카우트건이 아닌 일반적인 채용에서 그런 경우는 현실적으로 없죠.

주어신 시간과 예산안에서 헤드헌터들에게 최대한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헤드헌팅업체와 효율적으로 협업하는 방법 꿀팁 드립니다.

<<헤드헌터 사용법>>

1. 자세한 정보제공 - 들어오는 이력서가 다 별로라면, JD&추가정보 검토해보기

"현업부서, 경영진을 한번더 귀찮게 해서라도 상세한 JD 및 솔직한 추가Memo 들을 전달해주세요"

몇분 더 들여서 전달한 작은 tip하나가 채용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습니다.

간단한 JD이외에도 몇가지 추가 요건들이나 이번 채용의 배경에 대해서 가능한한 상세히 전달해주면, 

헤드헌터 입장에서는 수만명이 될수 있는 스크리닝 대상 인재를 단번에 수백명, 수십명으로 단숨에 줄일수 있습니다.

이력서 작성방법은 사람마다 개성이 다양하기 때문에, 실제로 정확한 추천을 위해서는 이력서의 경력 하나하나를 분석하고, 

전직장들에 대한 리서치도 해보고, 후보자가 희망하는 이직방향과 고객사도 비교해보고, 

이력서를 압축해서 쓰는 후보들의 경우는 행간의 의미까지 읽어야합니다. 심층적인 이력서 분석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집중력을 요합니다.

그 후에 후보자와 분석을 토대로 허심탄회한 상담이 이루어져야 정확한 인재추천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달랑 '00분야 경력 몇년' 이정도의 요건만 전달된다면, 

결국 맞지도 않는 후보들을 분석하고 커뮤니케이션하여 무난한 추천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알고보면 내부적인 필수적인 요건들을 충족못한 분들이죠.

아아....왜 이런 이력서들만 들어오나? 이런 생각이 들땐 전달된 JD를 한번 검토해보셔야 합니다.

2. 빠른 피드백 - 요즘 추천이 뜸하다면 기존 피드백이 잘 이루어 졌는지 체크해보세요

불합격보다 힘든것이 무반응, 무피드백이죠^^ 

선수금 없이 많은 노력을 해야하는 헤드헌터들에게, 내가 믿을만한 채용담당자임을 어필해주세요

인사담당자분들이 채용은 여러가지 업무중의 하나인 경우가 많습니다. 워낙 바쁘기 때문에 헤드헌터와 협업을 하는것이죠. 

그렇다보니 합격자도 아니고 불합격자들까지 챙기는 것은 가끔 업무우선순위에서 밀리기가 쉽습니다.

(솔찬HR의 헤드헌터들은 채용절차 중 불합격 후보자들도 적극적으로 챙기고, 상처받지 않게 통보를 잘 해드리는 것을 늘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불합격 통보가 늦거나, 일방적이거나(사유 없음), 아예 없는 경우도 간혹 생깁니다.

그렇다면 어둠(?) 속에서 어떻게든 실망한 후보자들을 챙기고 달래서 떠나보낸 헤드헌터들이ㅠ 또 다시 적극적인 마인드세팅을 하고 다시 좋은 후보자들을 설득해 추천드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헤드헌터들은 대부분 선수금이 없이 업무에 착수 하기 때문에 '믿음이 가는 채용건'인지가 프로젝트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절대적입니다.

간단하게라도 빠르고 정확한 피드백을 해준다면 (카톡이나 문자도 좋지요), 헤드헌터 입장에서는 그 담당자의 채용건이라면 믿고 열심히 다시 진행해 볼수 있는 근거를 얻게 됩니다.

3. 정기적인 Update - 뒤로 밀리는 느낌이라면, 나의 채용건이 Active하다는 것을 자주 강조하세요

수수료 높은 고객사? No. 적극적인 고객사에 먼저 추천하게 됩니다.

보통 헤드헌터들은 복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채용을 의뢰한지 1-2주 정도 지나면, 일부 채용건이 마감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헤드헌터들은 이 건은 이미 추천이 늦었을꺼야...하고 잠정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먼저 연락해서 '0000건 아직 채용중인가요?' 묻는 경우도 있지만, 그 사이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다른 프로젝트들에 올인하다보면, 

특히나 실력을 인정받아 고객사가 많은 헤드헌터의 경우는,  마냥 기다리는 채용건에 대해서 어느새 리서치팀과의 회의에서도 그 프로젝트의 우선순위가 밀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간략한 메일이나 카톡으로 (바쁘신 만큼 정말 1분정도만 짧은 노력으로..)

아직 active한 포지션을 리마인드 해주시면, 자동적으로 헤드헌팅사 내부에서의 프로젝트 우선순위를 올리실수 있습니다.

4. 우리회사 자랑하기 - 채용도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회사 깨알 자랑 해주세요

인사담당자와 헤드헌터는 채용마케팅/홍보를 위한 원팀입니다

재직중인 회사애 100% 만족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ㅠ 인사담당자지만 퇴사를 꿈꾸고 계신분들도 많으실거예요.

그렇지만 현재 맡은 업무를 끝까지 잘 해내시면서, 이직을 하시건, 창업을 하시는 분들이 성공하더라구요.

이왕 이렇게 된거!!!  우리회사에 대한 불만은 잠시 접으시고, 

긍정마인드를 장착,  우리회사의 어떤 장점이 채용시장에서 아직 어필되지 않았는지를 (나는 매일 보니까 당연하지만 알고보면 자랑거리..)

캐치하셔서 헤드헌터들에게 전달해주시면 후보자들의 입사지원을  최종설득하는 정말 좋은 재료가 됩니다.

ex)

사무실 뷰가 너무 좋다, 커피원두 비싼거 쓴다, 우리는 점심 회식만 한다, 우리 회사 00 동호회가 정말 활성화 되어있다, 우리 회사 사장님은 버럭하면서 화내시는 경우는 없다, 우리는 여자가 많아서 여자들이 오래 다니기에 너무 좋다, 우리는 남자가 많아서 근무시간에 배꼽잡고 웃는 일이 너무 많다, 우리회사는 야근 거의 없다, 우리회사는 자율출퇴근 실제로 이뤄진다 등등..

5. 정식 등록 업체임을 확인하기

채용은 민감한 법적인 거래이기도 합니다. 

반드시 정식 등록되고,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내부교육하는 업체인지, 
회사 내부 시스템은 잘 갖춰져 있는지, 
양질의 컨설턴트들이 근무하는지,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지,
정식 계약을 체결하는지

[출처] 인사담당자를 위한 헤드헌터 사용법 _ 좋은 인재 먼저 추천 받는법! 헤드헌팅업체 서치펌추천 채용노하우|작성자 솔찬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