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페이지에서 문의
모바일모드
맨위로
> 커뮤니티 > 질문·수다 방 > 상세보기
Job Talk
현재접속자
질문·수다 방
수다!!순수 우리 말 '땅보탬'
BY 제니2025-06-03 08:19:24
161641

오늘은 하늘이 많이 낮았습니다. 아침에는 구름에 해가 가려 어제보다 훨씬 시원하기도 했습니다. 아침에 뒤낮(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기별을 들었는데 낮밥(점심)을 먹기도 앞에 비가 내렸습니다. 일을 마치고 갈 때는 빗길을 뚫고 가야겠습니다.

이레끝(주말) 시골에 갈 일이 있어서 나랏길(국도)을달렸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 길이었는데, 고라니 주검을 둘이나 보고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언제 어느 수레에 치었는지 모르지만 누군가 길가에 옮겨 놓아서 다시 치이지는 않게 되어 있는 것이 나아 보이기는 했습니다.

제가 듣기로 그렇게 죽은 멧짐승들은 거두어 가서 태운다고 하더라구요. 타고난 목숨대로 다 살지 못하고 그렇게 간 것도 가슴 아픈데 말이지요. 차라리 땅보탬이라도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은 사람도 땅보탬이 쉽지 않는 누리인 것이 참일이라 제 바람에 그치지 싶습니다. 

'땅보탬'은 '사람이 죽어서 땅에 묻힘을 이르는 말'이라고 하지만 '온갖 살이(생물)들이 죽어서 땅에 묻힘'을 가리키는 말로 쓸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죽어서 땅에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신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슬기가 엿보이는 좋은 말을 두루 많이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https://www.mindlenews.com)

 


 

댓글 1 보기
수정/삭제시 이용합니다.
 69334252
수정삭제답변목록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운영자
2021-10-23
0
[2]
SOSUKE
2025-06-22
-1
강본두
2025-06-06
-2
[1]
제니
2025-06-03
-3
제니
2025-05-28
-4
[1]
Zzangha
2025-05-21
-5
[1]
윈저
2025-05-21
-6
[1]
Phil82
2025-05-13
-7
[1]
샤부샤브
2025-05-13
-8
[1]
파울
2025-05-13
-9
[1]
jenew
2025-05-13
-10
제니
2025-05-13
-11
ajsna9504
2025-05-12
-12
ajsna9504
2025-05-07
-13
[1]
Troll
2025-05-01
-14
[1]
날아라쩡아
2025-05-01
-15
soome5
2025-05-01
-16
[1]
잘하고 있는걸까
2025-05-01
-17
ajsna9504
2025-05-01
-18
마지막에이기는자
2025-04-29
-19
ajsna9504
2025-04-27
-20
마지막에이기는자
2025-04-22
-21
ajsna9504
2025-04-17
-22
iamthewinner
2025-04-17
-23
마지막에이기는자
2025-04-15
-24
[1]
언제나좋은날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