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에서 대학나오고 취업해서 10년넘게 살다가
기회가 되어서 미국 eb3로 이민을 갈예정입니다
캐나다에 있다가 요번에 p4받고 미국대사관 인터뷰보러 3주간 한국에 있었는데 정말 너무 좋았어요
부모님과 시간보내는것도 정말좋고 음식도 맛있고 싸고
어딜다녀도 안전하고 병원도 바로갈수있고 너무 장점이 많네요 ㅠㅠ
이제 캐나다로 돌아가서 생활정리하고 미국으로 입국할날만 남았는데
점점 늙어가시고 연약해지는 부모님을 보니깐 걱정도 되고 맘도 아프고 그러네요 ㅠㅠ
또 제가 외동이라 나중에 부모님 아프시면 돌봐드리고 해야하는데 이것도 걱정이고.... 전반적으로 3주동안 한국생활이
너무 좋았네요
미국가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가나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한국으로 리턴하면 취업은 할수있지만 제가 수직적인 K직장 문화를 적응하기가 힘들것같기도 해요 ㅠㅠ
외국에서 대학나오고 살았다고 라인도없고 텃세도 부릴텐데 말이죠 ㅠㅠ
오늘 출국하는데...그냥 걱정만되고 어디 하소연할곳 없어서 여기다가 글을 쓰네요
저같이 이런 걱정을 하신분들이 꽤나 있으실거라고 생각되네요 다들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댓글 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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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2024-05-24 10:31:56
나중에 자식 키워보세요. 자녀가 자기 앞가림 잘하고, 행복한 것이 부모에겐 가장 효도입니다. 3주가 딱 좋지 3달이면 또 다르
실요. 틈만나면 뵈러 오세요. 플로다 좋으니 나중에 초청하셔도 좋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