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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 코너 뉴저지 주정부에 한국어 서비스 촉구
BY 민권 센터2023-03-06 21:09:20
안녕하세요. 뉴저지주 상원 예산&세출위원회가 6일(월) 한국어 등 15개 언어로 주정부 기관들의 언어 서비스 제공을 의무화하는 '언어서비스제공법안(Language Access Bill)'을 통과시켰습니다. 현재까지는 영어와 스패니시만 의무화돼 있었는데 이 법이 제정되면 한인사회를 비롯 다양한 인종과 민족 커뮤니티가 자신들의 언어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4만581명(40.98%), 한인 4만1225명(55.06%)으로 한인이 세 번째로 많고, 비율로도 세번째입니다. 집에서 모국어를 사용하는 인구도 스패니시(141만5160명), 중국어(12만979명), 포르투갈어(8만7135명), 힌디어(8만5781명), 인도 구자라트어(8만1882명)에 이어 한국어(7만4867명)가 여섯번째입니다.
민권센터 케빈 강 국장은 "많은 뉴저지 한인들은 여러 뉴저지 주정부의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어 장벽으로 인해 프로그램의 존재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증언했습니다. 강 국장은 또 "예를 들어 가장 최근까지 신청을 받은 주택 소유주/세입자 지원책 '앵커 프로그램'의 경우 많은 한인들이 커뮤니티 단체들의 홍보가 있기 전까지는 프로그램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수백여 한인들이 마감에 임박해서 신청을 도와달라고 연락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민권센터가 비록 여러 분들의 신청을 도왔지만 주정부의 언어 서비스가 미흡한 탓에 많은 한인 이민자들이 혜택을 받을 기회를 놓쳤다며, 이는 앵커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소셜시큐리티, 헬스케어, 실업자보험, 주택 프로그램들 등 여러 기본적인 복지 프로그램들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국장의 증언은 뉴저지주의회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켜보며 계속해서 주의원들에게 승인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민권센터는 여러 사회봉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주정부가 적절한 서비스를 한인사회에 제공하도록 촉구하는 활동을 줄기차게 펼쳐나갈 것입니다.
또는 카카오톡 채널(http://pf.kakao.com/_dEJxcK) 가입 뒤 1:1 채팅으로 하면 됩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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