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의 취업까지 염두에 두고 미디어 쪽 전공으로 유학중인 아이가
공부를 하면 할 수록 기운이 빠진답니다.
전공 교수님들이 학생들에게 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인터내셔널 학생들은 취업이 쉽지 않다는 말을 한다고 해요.
아이는 선배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서 하다못해 영주권이라도 있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취업은 물론이고 인턴 기회도 잘 주어지지 않는다고 들었다네요.
쉽지 않을거란 생각을 하고 있긴 했지만,
그게 불가능에 가까울 거라곤 생각 못했던 전 깜짝 놀랐답니다.
아는 사람들 중에 자녀가 유학 후 구글 등에 취업하는 경우를 봤거든요.
그 아이들이 유난히 똑똑했던 건지, 혹은 전공에 따라 취업이 되기도 안되기도 하는건지..
꼭 미국에서 취업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아이의 꿈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아이의 뜻을 지지하고 있었던지라
아이 어릴 적 영주권을 신청하려다 포기했던 남편이 살짝 원망이 되려고 합니다. ㅋㅋ
그런데 정말로 그런가요?
영주권 없이는 미국 취업이 거의 불가능 하다는 그 말을 믿고 싶지 않은 제가
너무 장미빛으로 세상을 보는 걸까요? ㅠㅠ
댓글 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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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2022-12-25 22:09:28
불가능은 아니지만 서류 탈락이 많죠. 영주권 없이 발탁되는 아이들은 정말 특별한 아이들 맞아요. 영주권/시민권 있는 사람
고용하면 훨씬 쉬운데 고용자가 유학생 고용하면 비자 신청, 영주권 스폰서 해야하면 돈도 들어가고 서류도 많고 여러모로 귀
찮거든요. 개인도 그런데 큰 회사는 지원하는 사람 많은데 굳이 영주권 없는 사람 고르지 않겠죠.
제 지인들 디자인 관련쪽 분들 영주권자랑 결혼하든 대학원 가든 귀국하든 선택지가 좁더라고요.